인간이 자기를 좁게 만드는 것은 '특정 가치'에 빠지기 때문이다. 왜 특정 가치에 빠질까? 지혜가 떨어져 이 세계를 구분해서 보기 때문이다. 이 세계는 구분되어 있지 않다. 구분은 네 자신이 하고 있다. 無의 경지 옛 사람의 지혜는 최고의 경지에 다다른 것이 있었다. 그 최고의 경지는 無의 경지이다. 사물이 없다고 하는 것은 손이나 공이 있는 것이 아니라 '궤적'만 있는 것이다. 이 것이 무의 경지이다. 감각이 없는 상태이다. 흔적만 있는 상태이다. 이것이 최고의 경지이다. 그 다음 경지는 사물이 있으나 구별을 두지 않는 것이다. 공과 손이 다른것이 아니라 이 둘이 모두 氣로 되어 있다. 그 아래는 공과 손이 따로 있지만 이 둘 중 누가 옳은지에 대한 시비를 따르지는 않는다. 시비가 나타나면 道가 파괴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