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의 행복' 카테고리의 글 목록 (4 Page)

배움의 행복 195

<최진석의 장자철학> 18-7강, 건너가기

인간이 자기를 좁게 만드는 것은 '특정 가치'에 빠지기 때문이다. 왜 특정 가치에 빠질까? 지혜가 떨어져 이 세계를 구분해서 보기 때문이다. 이 세계는 구분되어 있지 않다. 구분은 네 자신이 하고 있다. 無의 경지 옛 사람의 지혜는 최고의 경지에 다다른 것이 있었다. 그 최고의 경지는 無의 경지이다. 사물이 없다고 하는 것은 손이나 공이 있는 것이 아니라 '궤적'만 있는 것이다. 이 것이 무의 경지이다. 감각이 없는 상태이다. 흔적만 있는 상태이다. 이것이 최고의 경지이다. 그 다음 경지는 사물이 있으나 구별을 두지 않는 것이다. 공과 손이 다른것이 아니라 이 둘이 모두 氣로 되어 있다. 그 아래는 공과 손이 따로 있지만 이 둘 중 누가 옳은지에 대한 시비를 따르지는 않는다. 시비가 나타나면 道가 파괴되..

배움의 행복 2021.07.02

'에고'란 무엇인가? _ <책> 삶으로 다시 떠오르기

독일 출신의 에크하르트 톨레는 달라이 라마, 틱낫한과 함께 21세기를 대표한는 영적교사입니다. 그리고 그의 두번째 저서 에서는 에고와 생각에 파묻혀 삶으로부터 멀어진 자신을 다시, 지금 이 순간의 삶으로 데려와야 하며 그 방법으로 '에고를 알아차리라'고 이야기 합니다. 그가 말하는 '에고'란 무엇이라고 하는지 이 책의 내용의 부분들을 발췌해 소개하고자 합니다. "에고는 당신인 척 가장하는 사칭꾼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에고의 속임수에 넘어가 에고를 자신이라고 믿어버리고 끝내 에고가 우리를 차지해 버리는 것입니다. "에고는 인간의 기능장애 요소입니다." 인간의 마음에는 기능장애 또는 광기라는 강한 요소가 내포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인간의 집단적 광기는 인류 역사의 대부분을 차지 합니다. 두려움, 탐욕..

배움의 행복 2021.06.27

<최진석의 장자철학> 18-6강, 탐험하는 존재

"보이지 않는 곳을 향하는 존재" 보이지 않는 것, 만져지지 않는 것은 보이는 것, 만져지는 것 보다 훨씬 세다 그래서 인간은 보이지 않는 곳을 향하는 존재이다. 도를 알고, 도에 가까운 인간 지적으로 훈련된 인간은 아직 경험하지 않는 곳으로 향하는 존재이다. 아직 경험되지 않는 곳은 불안하고 위험하다. 그래서 이것을 도전, 모험, 탐험이라고 한다. 근본적으로 인간은 탐험하는 존재이지 탐험한 결과를 수용만 하는 존재는 아니다. 탐험하는 존재를 자유롭고, 독립적이고, 주체적인, 창의적인 인격을 가졌다고 말한다. 존재적 차원에서 인간은 머무르거나 안전을 추구하는 존재가 아니다. "그래서 우리는 건너가야 한다." 그것이 바로 창의적인 삶을 사는 것이다. 보이지 않은 곳에 진실이 있고 그 곳을 향해 간 사람은 ..

배움의 행복 2021.06.25

<최진석의 장자철학> 18-5강, 왜 지적이어야 하는가?

"서양철학은 플라톤 철학의 해석에 지나지 않는다." 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플라톤 철학의 위상은 대단하다. 이 세상은 두개의 세계로 나뉜다. 본체(Idea) 변하지 않는 본래의 세계 & 현상 변하고 유한하고 완벽하지 않는 세계 이데아가 현상속으로 구체화된 것 우리가 안다고 하는 것은 현상에 접촉하는 것이 아닌 이데아를 아는 것이다. 손과 공이 아닌 궤적이 지적대상인 것처럼 현상 속에 감춰진 이데아를 보는 것을 안다고 할 수 있다. 존재의 근원은 인간이 도달하고자 하는 지적단계의 높은 대상으로도 존재한다. 플라톤은 이데아의 세계를 알아야 인간의 영혼이 정화된다고 믿었다. 영혼이 정화되고 제대로 된 인간이 되려면 현상의 감각 하나하나가 아니라 감각적인 것들의 궤적과 그 속의 의미. 가치를 알아야 인간의 영혼..

배움의 행복 2021.06.18

레오나르도 다빈치_ 최후의 만찬

수도원 식당을 장식할 그림을 그렸는데 시간은 오래 걸렸습니다. 이 그림을 글릴때 어느 날은 아주 잠시 들르기도 하고 어느날은 아무것도 먹지 않은 채 작업에 몰두했다고 합니다. 3년 반 이상이 걸려 완성된 작품으로 그에게는 왜 그토록 오랜 시간이 걸렸던 걸까요? 그림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서 였다면 프레스코 기법을 사용했을텐데 그렇지 않았습니다. 그에겐 더 중요한 것이 있어쓸 것입니다. 그는 빨리 하는 것보다 성실히 하는 것을 중요시 했습니다. 최후의 만찬은 3년동안 빈민가를 떠돌며 스케치한 1700장의 습작 노트들을 합쳐 완성되었습니다. 그림속의 인물들을 사실적으로 묘사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그가 남겨놓았지마 우리가 알지 못했던 세밀한 부분이 많습니다. 예수의 어깨너머 약 1cm 정도이 아름다운 종탑을 그..

배움의 행복 2021.06.04

<최진석의 장자철학> 18-4강, 세계는 기(氣)로 되어있다.

노자의 도는 '유무상행' 주역의 도는 '일음일양' 불교에서 공은 '본무자성' 인연이어서 본질이 없고 인연으로 엮여있다. 도와 공은 기호일 뿐이고 이 세상에 있는 것은 유무상생, 본무자성 인 것이다. 장자는 이 세계가 氣로 되어 있다고 했다. 氣 중에서 제일 큰 것이 음과 양이다. 사람이 사는 것은 기가 모인 것이고 기가 모이면 삶이 되고 기가 모이는 것을 생이라고 한다. 이 세계의 운행 원칙과 원리를 노자는 '유무상생'이라고 말하고 장자는 특별하게 말하지 않는다.

배움의 행복 2021.06.02

이스라엘 vs 팔레스타인

전 세계 민족, 종교간 분쟁은 여전히 풀지 못하는 숙제입니다. 특히 중동지역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분쟁은 대표적인 역사적 갈등입니다. 특이 이 두 나라는 유대교와 이슬람교를 믿으며, 두 종교간의 갈등이 원인입니다. 이스라엘 탈무드와 유대교, 중동전쟁의 승리자로 잘 알려진 나라입니다. 30,000㎢ 면적에 인구는 약 900만명 정도인 작은 나라입니다. 수도는 예루살렘으로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 모두의 성지이기도 합니다. 이 세 종교는 모두 아브라함 계통의 종교로서 무두 중동에서 생겨난 유일신을 믿는 같은 뿌리를 가진 것들입니다. 인구 구성은 75%가 유대인이고 나머지는 대부분 아랍니과 기타 종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백인계 유대인이 상류층을 형성하고 아랍계 유대인이 하류층을 구성하면서 양극화등의 사..

배움의 행복 2021.05.27

레오나드로 다빈치

인류의 역사를 바꾼 창의적인 인물이 많습니다. 그 중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네이처에서 뽑은 창의적인 인물 1위에 뽑혔습니다. 모나리자 명화를 그렸을 뿐만 아니라 인체해부, 기계, 수학, 건축 등에서 무수한 업적을 남겼습니다. 그의 노트 속에는 다양한 아이디어와 기술이 담겨있습니다. 다빈치의 위대한 유산 '모나리자' '수태고지' 최후의 만찬 이 대표적이며 이외에는 약 20여점의 미술작품만 남겼습니다. 학자들은 다빈치가 너무 완벽함을 추구한 탓에 생산적이지 못한 인물이었다고 평가합니다. 그는 예술가 보다는 오히려 발명가와 과학자였습니다. 다빈치의 특징 그는 노력하는 천재였습니다. 호기심이 많은 인물로서 과학적 성향은 모든 것을 이해하려 했습니다. "경험은 나의 연인이다."라고 말한 것처럼 그는 많은 것을 직접..

배움의 행복 2021.05.26

<최진석의 장자철학> 18-3강, 인간이 그리는 무늬

보이지 않는 것, 안 만져 지는 것은 엄청난 힘을 가졌다. 보이지 않는 것을 볼 수 있는 능력 이것은 엄청난 능력을 준다. "공을 끝까지 보라" 공을 끝까지 봐야 잘 칠 수 있다. 공을 끝까지 본다는 것은 공 자체가 아니라 '공의 궤적'을 본다는 것이다. 투수의 손을 떠난 공은 그 자체로서 궤적을 그리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투수의 손이나 공을 봐서는 공을 정확히 맞출 수 없다. 공의 궤적, 흔적을 보는 것이 핵심이다. 이 궤적은 없는 것이고, 이 세상에 있는 것은 공, 손, 글러브일 뿐이다. 훌륭한 타자는 안보이는 것 즉 궤적을 봐야 한다. 그런데 이런 궤적(보이지 않는 것은) 보이는 것(공과 손)을 통해서 드러난다. 바보는 공과 손만 보고 힘 있는 사람들은 공과 손이 그리는 궤적을 본다. 우리는 이것..

배움의 행복 2021.05.20

<최진석의 장자철학> 18-2강, 왜 사는가?

인간은 이 세계를 해석하고, 다루는 존재이다. 왜 인간은 세계를 해석할까? 인간이 사는 궁극적인 목적은 '생존'이다. 따라서 인간의 모든 행동은 생존의 질과 양을 증가시키는 것이다. 심지어 자기를 학대하는 것도 생존의 일부분일 수도 있다. 세계를 가지고 있는 것과 해석하는 것을 비교해면 세계를 해석하고 설명하는 것이 생존을 위해서 유리하고 훨씬 강하다. 대한민국은 지하자원보다 인적자원을 통해 발전해 왔고 이런 인적자원은 세계를 해석하고 설명하는 능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사람들 사이에서 구체적인 하나하나를 설명하는 사람보다 그 하나 하나 사이의 원리(규칙, 패턴)을 찾아내는 사람이 더 월등하다. 눈으로 보고 만지고 하는 것은 감각을 사용하는 것이고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은 생각. 사유를 사용한다. 지..

배움의 행복 2021.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