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자' 태그의 글 목록

노자 7

<최진석의 장자철학> 5-6강, 공자와 노자의 차이/ 5-7강, 세계를 해석하는 새로운 범주

강연 내용이 짧아서 두 개를 같이 올려드립니다. 지난 시간은 노자 사상인 유무상생에 대해 공부했습니다. 세계는 묘한 영역(이것인지, 저것인지 알기도 어려운 것)과 교한 영역(경계, 테두리가 있는 것)으로 구분되는에 이 두 영역(유와 무)는 서로 상생한다는 것입니다. 상생이란 두 존재가 대립되는 것이 아니고, 다른 것이 있기 때문에 이것이 있다고 설명할 수 있다. 다시말해 서로를 살게 해주며, 서로를 지배하지 않는 관계라는 것입니다. 이번 강의인 5-6강에서는 노자 사상이 국가나 조직을 어떻게 바라보는지 설명하고 공자와의 차이를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이후 강연(5-7강)에서는 왜 지금까지 '인간의 불의 사용'에서 부터 공자와 노자까지의 철학사상까지의 변천과정을 공부했는지 말씀하십니다. 같이 공부해 보겠습..

<최진석의 장자철학> 5-4,5강 노자 도덕경, 유무상생

지난 시간에는 노자의 유와 무에 대해 공부했습니다. 노자는 이 세상이 有와 無로 이루어져 있고 이 둘이 조화를 이루며 생기를 돌게 한다고 합니다. 그럼 無는 무엇이고? 有는 무엇일까요? 무는 자기 존재의 형태를 구체적으로 드러내지 않지만 세계를 흘러가게 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가위로 종이를 자르는 것을 예로 잘리기 시작하는 순간, 우리가 인식할 수 없는 순간을 무의 예로 설명하였습니다. 우주의 시작이 바로 무입니다. 반면 유는 엄마가 자식을 기르는 것처럼 세상의 만물을 품고 있는 것으로 우리에게 구체적으로 보이게 하는 것입니다. 오늘 강의 내용은 이런 무와 유가 어떻게 이 세상에 공존하는 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유와 무는 서로 반대되고 극단의 관계가 아닌 상생의 관계라고 합니다. 5-5강과 5-..

<최진석의 장자철할> 5-3강 노자 무(無)와 유(有)의 개념 이해

역시나 지난 강의 복습해 보겠습니다. 노자는 자연의 운행 원칙(道)을 따릅니다. 예도 기준이 되고 권력도 되는 것이고 결국 폭력성을 갖는 억압이 된다고 봤습니다. 그래서 그 기준을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본질이 없는 것. 바로 비본질로 세상을 이해했다는 것입니다. 그런 기준이 없는 토대가 되는 비본질이 바로 관계이고 인연이며 무와 유의 관계라고 보았습니다. 오늘 강의는 바로 이 비본질의 관계 무와 유에 대해 처음으로 설명하는 강의가 되겠습니다. 오늘 강의 내용 무와 유는 주역의 음과 양과 비교되는데 이 주역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겠습니다. 주역은 역경이라고 하며, 주나라 사람이 8괘로 점을 치는 책으로 음과 양으로 우주의 근본 원리를 설명하고 있고 중국 철학사상의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

<최진석의 장자철학> 5-2강 공자의 '본질'과 노자의 '관계'

이번 강의에 들어가기 전에 지난 시간 강의 내용을 먼저 복습해 보겠습니다. 강연 제목은 '얼렁얼렁이 나라를 망하게 했다.'였습니다. 주요 내용을 우리가 반성하는 삶을 살아야 하고 그것은 철학적이고 과학적으로 생각하고 사는 삶이라고 했습니다. 이런 과정이 없는 삶은 막사는 것이고, 함부로 사는 삶으로 그 예가 '위정척사파'인 것입니다. 도산 안창호 선생은 이런 막사는 삶. 얼렁얼렁 사는 삶이 나라를 망하게 한다고 말씀하면서 철저하고 정확해야 한다. 그리고 이런 철저한 삶의 시작은 작은 것(집안을 정리하고, 이부자리를 정리 정돈하는 것)에서 출발한다고 하셨습니다. 이번 강의는 공자와 노자의 철학에 대해 좀 더 구체적으로 차이점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공자는 본질에서, 노자는 자연의 운행 원칙에서..." - ..

<최진석의 장자철학> 4-6강 노자 거피취차 "저것을 버리고 이것을"

지난 강의(4-5강)에서는 주희 '극기복례'를 가지고 공자의 사상에 대해 공부했습니다. 공자의 인(仁)은 부모와 자식간의 '혈연적 유대감'에서 출발하고, 이는 도덕적 성장을 가는 길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인(仁)은 더욱 보전되고 확대되어 도덕적으로 완성되어야 하는데 이 높은 단계를 '예(禮)라고 하며, 이렇게 누구에게나 있는 인을 단력해서 보편적 이념에 도달하는 것을 주희는 '극기복례'로 정의 하였습니다. 여기서 기는 자기(여기)에 해당하고 예는(저기)에 해당하는 것이며 '무게 중심은 예(저기)에 있다'고 했습니다. 오늘 강의는 공자가 이야기 하는 무게 중심이 보편적 이념인 예(저기)에 도달해야 한다는 것과는 상반되는 주장을 하는 철학자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바로 '노자'입니다. BC 6세기경 사람으로..

<최진석의 장자철학> 4-3강 공자와 노자에 대한 잘못된 인식들

오늘 강연내용은 공자와 노자에 대해 설명하기에 앞서 이 두사람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먼저 설명하는 강의 입니다. 고등학교때 공자 노자에 대해 간단히 배우기는 했는데 전혀 생각이 나지 않지만 시험문제가 다 그렇듯 무자르듯 구분을 하고 그 차이를 찾아내는 것이었다. 그러다보니 최진석 교수님이 이 강연에서 우리가 이 두 인물이 확연히 다른 사람이라고 알고 있는 잘못된 인식을 고쳐주려고 하는 내용입니다. 그리고 공자의 '논어'와 노자의 '도덕경'을 읽어보라고 하시네요~ 노자가 앞이고 공자가 뒤다. - 태어난 태생도 노자가 공자보다는 20년 정도 앞선 사람이다. - 철학에 대한 역사도 노자철학이 공자철학보다 더 오래되었다. - 노자는 '하'나라 문명을 계승하였고, 공자는 '은'나라 문명을 계승하였다. 공자와 노자..

<최진석의 장자철학> 4-2강 춘추전국시대 노자, 공자, 묵자의 탄생

이번 강의는 지금까지의 내용을 간단히 다시한번 정리를 해 주고 계십니다. 그리고 결국 이런 과정을 통해 철학자가 나타났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으신 거죠. 이들 철학자는 위의 제목에서 언급한 세사람입니다. 국사시간에 '제자백가'라는 말을 배운 것이 어렴풋이 기억이 나는데 바로 춘추전국시대에 활동한 학자와 학파를 총칭하는 말입니다. 그만큼 이 시대 인간의 사상이 트이면서 인간의 철학 사상이 봇물처럼 쏟아져 나온 것이지요. 자 이제 드디어 철학자들에 대한 이야기가 시작되나 봅니다. 이번 강의 마지막 부분에 교수님이 말씀하시지만 '장자'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 들 철학자를 이해해야 한다고 하신 것처럼 그 배경을 하나하나 짚어보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 중국의 역사를 철학을 중심으로 배울 수 있어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