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석의 장자철할> 5-3강 노자 무(無)와 유(有)의 개념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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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석의 장자철할> 5-3강 노자 무(無)와 유(有)의 개념 이해

notsun 2019. 10. 14. 01:12

역시나 지난 강의 복습해 보겠습니다.

노자는 자연의 운행 원칙(道)을 따릅니다. 예도 기준이 되고 권력도 되는 것이고 결국 폭력성을 갖는 억압이 된다고 봤습니다. 그래서 그 기준을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본질이 없는 것. 바로 비본질로 세상을 이해했다는 것입니다. 그런 기준이 없는 토대가 되는 비본질이 바로 관계이고 인연이며 무와 유의 관계라고 보았습니다.

오늘 강의는 바로 이 비본질의 관계 무와 유에 대해 처음으로 설명하는 강의가 되겠습니다. 오늘 강의 내용 무와 유는 주역의 음과 양과 비교되는데 이 주역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겠습니다.

 주역은 역경이라고 하며, 주나라 사람이 8괘로 점을 치는 책으로 음과 양으로 우주의 근본 원리를 설명하고 있고 중국 철학사상의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사서삼경(대학, 중용, 논어, 맹자, 시경, 서경, 역경)중의 하나인 역경이 주역으로 철학자들의 필독서였습니다. 학문적으로도 철학, 수학, 천문학, 물리학, 정치학 등 모든 학문 요소가 담겨있고 음양론을 바탕으로 우주 삼라만상의 모든 정보와 변화의 이치가 담겨 있는 책입니다. 따라서 이를 바탕으로 자연의 순리를 이해하고 인간의 삶을 풀이함으로써 헛된 탐욕과 불필요한 노력을 줄여 복된 삶을 살도록 도와주는 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점점 어려줘 지고 있습니다.  강연 내용을 같이 한번 공부해 보겠습니다.

출처: 다음백과

<강연 내용>

 

이 세계를 이루고 있는 요소, 유(有)와 무(無)

- 많은 철학자들이 세계를 구성하고 있는 요소를 말했음.

- 주역을 쓴 사람은 이 세계가 음과 양으로 되어 있다고 함.

→ 여성은 음이고 남성은 양이다. 하지만 이를 완전히 음과 양으로 분류할 수는 없다. 남자도 음의 성향을 가지고 있고 반대로 여자도 마찬가지이다.

→ 결국 음과 양이 각각의 비율로 조합되어 이루어져 있는 것이다. 

- 데카르트는 이 세계가 물질과 정신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생각함.

- 노자는 이 세계가 유(有)라고 볼 수 있는 과 무(無)라고 여겨지는 이 함께 있다고 주장.

→ 이 둘이 조화를 이루어 생기가 도는 것이다.

 

 

무는 이 세계의 시작이고, 유는 만물을 통칭한다.

無 名天地之始 (무는 이 세계의 시작을 가리키고,)
有 名萬物之母 (유는 모든 만물을 통칭하여 가리킨다.)

- 가위로 무언가를 자른다고 할 때, 가위를 종이에 대는 것과 종이가 잘리는 것 중 어느 것이 자르기 시작했다고 말할 수 있을까?

→ 가위를 대는 것(A)은 실제 자르기 전으로 봐야 하고, 잘리는 것(B)은 이미 자르기를 시작한 후가 된다.

→ 따라서 시작했다는 순간은 A와 B라는 사이의 순간일 것이다.

→ 하지만 이 순간은 우리가 인식할 수 없고 구체적이지 않고 이를 무(無)라고 한다.

- 이 세계는 자기 존재의 행태를 구체적으로 드러내지는 않지만 이 세계를 흘러가게 하는 영역이 있는데 이를 ''라고 한다.

→ 우주는 무(無)에서 시작했다.(X)

우주의 시작, 그런 영역을 무(無)라고 한다.

- 동양에서는 '아버지가 자식을 낳고, 어머니가 기르신다.'로 해석한다.

母자는 엄마가 자식을 안고 젖을 먹이는 형상을 따온 것이다.

→따라서 유(有)에서 만물을 낳는다는 해석은 잘 못 되었다.

→유(有)는 만물을 품고 있는 것으로 구체적으로 보이게 하는 것이다.

 

아래는 유튜브 사이트에서 첨부되어 있는 내용을 가져왔습니다. 제가 정리한 내용이 이해가 안 가실 수 있을 거 같아 아래 내용을 참조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노자의 목소리로 듣는 도덕경, 최진석, 21쪽 인용문>

第1章
道可道 非常道
名可名 非常名
無 名天地之始
有 名萬物之母
故常無 欲以觀其妙
常有 欲以觀其徼
此兩者 同出而異名
同謂之玄
玄之又玄
衆妙之門

첫째장
도가 말해질 수 있으면 진정한 도가 아니고
이름이 개념화될 수 있으면 진정한 이름이 아니다.
무는 이 세계의 시작을 가리키고
유는 모든 만물을 통칭하여 가리킨다.
언제나 무를 가지고는 세계의 오묘한 영역을 나타내려 하고,
언제나 유를 가지고는 구체적으로 보이는 영역을 나타내려 한다.
이 둘은 같이 나와 있지만 이름을 달리하는데,
같이 있다는 그것을 현묘하다고 한다.
현묘하고도 현묘하구나.
이것이 바로 온갖 것들이 들락거리는 문이로다.

 

https://youtu.be/QuQitg1JSn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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