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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경 3

<최진석의 장자철학> 5-4,5강 노자 도덕경, 유무상생

지난 시간에는 노자의 유와 무에 대해 공부했습니다. 노자는 이 세상이 有와 無로 이루어져 있고 이 둘이 조화를 이루며 생기를 돌게 한다고 합니다. 그럼 無는 무엇이고? 有는 무엇일까요? 무는 자기 존재의 형태를 구체적으로 드러내지 않지만 세계를 흘러가게 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가위로 종이를 자르는 것을 예로 잘리기 시작하는 순간, 우리가 인식할 수 없는 순간을 무의 예로 설명하였습니다. 우주의 시작이 바로 무입니다. 반면 유는 엄마가 자식을 기르는 것처럼 세상의 만물을 품고 있는 것으로 우리에게 구체적으로 보이게 하는 것입니다. 오늘 강의 내용은 이런 무와 유가 어떻게 이 세상에 공존하는 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유와 무는 서로 반대되고 극단의 관계가 아닌 상생의 관계라고 합니다. 5-5강과 5-..

<최진석의 장자철학> 4-6강 노자 거피취차 "저것을 버리고 이것을"

지난 강의(4-5강)에서는 주희 '극기복례'를 가지고 공자의 사상에 대해 공부했습니다. 공자의 인(仁)은 부모와 자식간의 '혈연적 유대감'에서 출발하고, 이는 도덕적 성장을 가는 길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인(仁)은 더욱 보전되고 확대되어 도덕적으로 완성되어야 하는데 이 높은 단계를 '예(禮)라고 하며, 이렇게 누구에게나 있는 인을 단력해서 보편적 이념에 도달하는 것을 주희는 '극기복례'로 정의 하였습니다. 여기서 기는 자기(여기)에 해당하고 예는(저기)에 해당하는 것이며 '무게 중심은 예(저기)에 있다'고 했습니다. 오늘 강의는 공자가 이야기 하는 무게 중심이 보편적 이념인 예(저기)에 도달해야 한다는 것과는 상반되는 주장을 하는 철학자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바로 '노자'입니다. BC 6세기경 사람으로..

<최진석의 장자철학> 4-3강 공자와 노자에 대한 잘못된 인식들

오늘 강연내용은 공자와 노자에 대해 설명하기에 앞서 이 두사람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먼저 설명하는 강의 입니다. 고등학교때 공자 노자에 대해 간단히 배우기는 했는데 전혀 생각이 나지 않지만 시험문제가 다 그렇듯 무자르듯 구분을 하고 그 차이를 찾아내는 것이었다. 그러다보니 최진석 교수님이 이 강연에서 우리가 이 두 인물이 확연히 다른 사람이라고 알고 있는 잘못된 인식을 고쳐주려고 하는 내용입니다. 그리고 공자의 '논어'와 노자의 '도덕경'을 읽어보라고 하시네요~ 노자가 앞이고 공자가 뒤다. - 태어난 태생도 노자가 공자보다는 20년 정도 앞선 사람이다. - 철학에 대한 역사도 노자철학이 공자철학보다 더 오래되었다. - 노자는 '하'나라 문명을 계승하였고, 공자는 '은'나라 문명을 계승하였다. 공자와 노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