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석의 장자철학> 5-1강 도산 안창호, 얼렁얼렁이 나라를 망하게 했다.

배움의 행복/최진석의 장자철학

<최진석의 장자철학> 5-1강 도산 안창호, 얼렁얼렁이 나라를 망하게 했다.

notsun 2019. 10. 9. 01:00

지난 시간 강의 내용을 복습하고 강연 내용을 발췌해 보겠습니다.

가수 윤복희씨의 미니스커트 이야기를 예로 격을 설명했습니다.  격은 하나의 흐름이고 질서인데 이 격을 무너뜨리는 것이 파격이다. 이 파격이 시대로부터 설득력을 같게 되면 주변으로부터 힘을 얻어 유행이 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이 유행은 이데올로기와 권력으로 바뀌게 되어 유행에 반응한 사람은 우월감을 갖고 그렇지 못한 사람을 억압한다. 하지만 이런 유행에 굴복당하지 않은 적이 있는가 묻습니다.

공자가 극기복례사상을 통해 이것을 버리고 저것을 취한다고 했다면 노자는 저것을 버리고 이것을 취한다는 반대 사상을 펼쳤습니다.  합의된 아름다움(유행)은 저기에 있고 나만의 아름다움은 여기에 있다고 말이죠

카르페 디엠, 시즈더 데이  모두 오늘을 즐기라는 것으로 노자 사상에 가까운 말입니다.

오늘 교수님은 공자와 노자에 대해 공부하기 전에 철학적이고 과학적으로 사고하는 것이 무엇이고 왜 이것을 공부하는지에 대해 설명하고 계십니다. 

 

<강연내용>

 

"반성하는 삶"

- 인간은 나 이외의 모든 것을 '세계'로 받아들인다.

- 그리고 이 세계는 우리에게 무한한 '긴장'을 강요하고 우리의 대답과 반응을 강요받는다.

- '철학적 태도'는 이런 강요 받는 것에 대해 반성하고 깜짝 놀래는 순간이 나를 살아있게 만드는 것이다.

- 이런 과정이 없는 삶(철학적 태도가 없는 삶)은 막살고, 함부로 사는 것이다.

- 보통 역사의 주인공은 '막 살기 싫은 사람'들이고 이런 사람이 있음으로 해서 나라가 발전하는 것이다.

- '위정척사'(조선 후기 외국의 세력을 배척하고 유교 전통을 지킬 것을 주장한 운동)도 발전을 저해하는 것이다.

- 따라서 '반성하는 삶'은 '철저하게 사는 삶'이다.

 

"얼렁얼렁이 나라를 망하게 했다."

- 중국이 서양과 경쟁할 때 가장 극복해야할 중국인의 '차불다'(差不多, 차부뚜오)

1) 큰 차이가 없다.

2) 대충되다

3) 일반적인

4) 대강

- 도산 안창호 선생은 이런 '얼렁뚱땅'하는 것을 우리도 극복해야할 문제라고 했다.

"얼렁얼렁이 나라를 망하게 했다. 우리가 최선을 다하더라도 최선이 되기 어렵거늘. 하물며 얼렁뚱땅으로 대업을 이룰 수 있겠는가?" <도산 안창호>

- 과학의 특성은 감성과 본능을 크게 이겨내는 것, 철저하고 정확하게 하는 것이다.

- 과학적 사고 훈련이 안되어 있으면 '대충'한다. 이 정도면 되었다는 사고방식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 철학과 과학을 공부하는 이유는 '자기가 하는 일을 철저함으로 다시 무장하는 것'이다.

 

 

 

"공부를 하는 이유"

- 공부를 하고 나서는 자기 생활이 바뀌어야 의미가 있다.

1) 집안(업무 장소)를 깨끗이 정리정돈 해야 한다.

2) 아침에 일어날 때 이부자리를 정리해야 한다.

- 자기 주위 환경을 정갈하게 하는 훈련이 바로 과학적이고 철학적 태도를 몸에 익히는 것이다.

- "이 정도면 되었다'라고 생각하는 것은 철학적이고 과학적인 생각을 하지 않는 것이다.

- 공부를 하는 이유는 삶을 바꾸기 위함이지 지식을 채우기 위함이 아니다. 그리고 삶을 바꾸는 것이 득도(道)의 길이다.

https://youtu.be/p45NuC8ZHk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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