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석의 장자철학> 4-5강 주희 극기복례 "지금 여기 나를 단련시켜서 저곳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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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석의 장자철학> 4-5강 주희 극기복례 "지금 여기 나를 단련시켜서 저곳으로"

notsun 2019. 10. 4. 01:11

지난 강의에서는 '인간이 인간인 이유가 인간에게 있다'고 인간의 존재 이유와 근거는 바로 인(仁)이라고 배웠습니다. 이것이 바로 인간의 본질이며 인간은 인을 가지고 있는 한 보전하고 키워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번 강의는 좀더 이 인에 대해서 좀더 자세히 설명하고 있으며, 또한 이 인에서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더 높은 단계로 까지 키워져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강의 내용을 말씀 드리기 전에 강의 중간에 '주희'라는 사람이 나오기 때문에 간단히 알아보겠습니다.

주희는 1130년에 태어났으며 대학, 논어, 맹자, 중용을 사자(四子)라는 이름으로 모아 새롭게 간행하고 새롭게 해석함으로써 성리학의 기반을 다졌다고 합니다. 주희의 성리학은 중국 뿐만아니라 우리나라 등 동아시아에 영향을 많이 주었으며 그의 책은 과거시험을 준비하는 필독서였다고 하네요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강연내용>

인(仁)은 혈연적 유대감에서 출발한다.

- 부모와 자식간의 관계가 인(仁)이다.

- 공자의 사상은 '혈연적 유대감'에서 출발한다.

- 예>부모나 자식이 잘못을 저지렀을 때 신고를 할 수 없는 마음(당황스럽고, 신고할 수 없는 알 수 없는 마음)이 인(仁)이다.

- 예>아버지는 나에게 못하고, 다른 친척이 나에게 더 잘해줘도 부모에게 내가 더 잘해야 하는 것이 인(仁)이다.

- 혈연적 유대관계에서는 '원초적 정서(정감)'의 차이를 보여야 한다.   

→ '도덕적 성장'으로 가는 길이라고 공자는 보았다.

→ 그래서 촌수를 정하고 촌수에 따라 다르게 행동해야 한다고 말하였다.

 

인(仁)을 키워서 완성하는 더 높은 단계가 예(禮)라고 한다.

- 인은 보존되고, 확대되어야 인간적 삶이 성숙되고 도덕적으로 완성된다.

- 이렇게 키워져서 더 높은 단계에 이르는 것이 '예(禮)'이다.

- 예(禮)는 인이라는 인간의 본질이 확대된 것으로 도덕적 정점이고 성인을 만드는 것이다.

- 공자는 "예(禮)에 맞지 않으면 듣지도, 보지도, 말하지도, 움직이지도 말라!"라고 했다.

 

 

 

 

"보편적 이념"에 도달해야 한다.

- 인은 누구에게나 있는 것이며 예(禮)는 누구나 지켜야 하는 것이다. → '보편적 이념'

- 공자는 나의 개별적이고 구체적 특성을 단련하고 단련해서 보편적 이념에 도달해야 한다고 말함.

- 이것을 주희가 "극기복례"라고 정의함. 克 : 이길 극/ 己 : 몸 기/ 復 : 돌아올 복/ 禮 : 예도 예

→ 누구에게나 있는 인을 예(禮)까지 올라가려면 부단한 훈련과정이 필요하다.

→ 무게 중심은 예(禮)에 있다.

 

이곳에서 단련해서 저곳으로 나아가야 한다.

- 예(禮)까지 올라가기 위해서 필요한 이 훈련과정을 논어 첫 줄에서 '학습'이라고 칭했다.

- 학습은 공자와 유학사상에서 매우 중요한 개념이다.

- 여기: 자기(己)  /  저기: 예(禮)

→ 나를 지금 여기에 두기보다 저기로 나아가야 하며 이는 유학 전체 사상(저곳을 꿈꾸는 것)을 대표한다.

- 유학 시스템에서 중요한 것은 나보다 우리이다.

→ 가족(집단) 중심주의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며 이는 인간이 인을 가진 것에서 출발한다.

 

 

https://youtu.be/jb33JilGAX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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