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석의 장자철학> 18-2강, 왜 사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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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석의 장자철학> 18-2강, 왜 사는가?

notsun 2021. 5. 13. 00:22

인간은 이 세계를

해석하고, 다루는 존재이다.

 

왜 인간은 세계를 해석할까?

 

인간이 사는 궁극적인 목적은

'생존'이다.

따라서 인간의 모든 행동은

생존의 질과 양을 증가시키는 것이다.

 

 

 

 

심지어 자기를 학대하는 것도

생존의 일부분일 수도 있다.

 

세계를 가지고 있는 것과

해석하는 것을 비교해면

세계를 해석하고 설명하는 것이

생존을 위해서 유리하고 훨씬 강하다.

 

대한민국은 지하자원보다

인적자원을 통해 발전해 왔고

이런 인적자원은 세계를 해석하고

설명하는 능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사람들 사이에서

구체적인 하나하나를 설명하는 사람보다

그 하나 하나 사이의 원리(규칙, 패턴)을

찾아내는 사람이 더 월등하다.

 

 

 

 

눈으로 보고 만지고 하는 것은

감각을 사용하는 것이고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은

생각. 사유를 사용한다.

 

지적이라는 말은

가만히 생각해 본다는 것과 

맥락을 같이 한다.

 

따라서

우리는 세계를 설명하고 해석하는 것은

생존의 질과 양을 높이기 위함이다.

 

그런데 왜 사람들은 생각 대신에 감각적으로

움직이려고 하는가?

 

 

 

 

감각은 아무 생각없이 가능하지만

생각하는 것이 힘이 들기 때문이다.

 

가만히 생각해 볼려고 하지 않으면

세계를 다루고 해석하는

능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

 

모든 과학 기술 문명은

감각과 감성. 본능이 아닌

세계를 구체적으로 설명해 놓은 것이다.

 

 

 

 

이 의지가 있는 사람들은

세계가 전개되는 것을 해석하고

새로운 것을 내놓으려 하지만

 

의지가 없는 사람들은

이미 있는 것만을 다루려고 한다.

 

급박하게 변하는 세계 속에서

우리는 지금

세계를 설명하고 다루려는 의지를

가지고 있는지 아니면

감각과 감성에 휩싸야 있는지?!

 

감각과 감성에 휩싸야 있으면

힘을 갖기가 매우 어렵다.

 

인간이 세계를 다루려면

거기에 맞는 고단한 수고가 

가해져야 한다.

 

學 이란 지적 노력이 특별한

체계로 정리된 것이다.

 

삶의 경험에서 나오는 지혜가 값어치는

있으나, 지적 체계를 갖은 것으로

평가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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