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석의 장자철학> 17-8강, 도의 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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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석의 장자철학> 17-8강, 도의 근원

notsun 2021. 4. 29. 00:46

'도'라는 범주는?

 

중국 철학사에서 도는

핵심적인 단어이다.

 

'도'는 천명을 극복하고 나온

범주이다.

 

'천명을 극복했다'는 것은

인간이 생각을 하고

신으로부터 이탈했다는 것이다.

 

인간이 생각을 하기 전에는

믿기만 했고

생각을 하면서 철학을 하는 단계로

넘어오고 인간이 역사적 책임자로

등장했다.

 

 

 

 

'도'라는 범주는 동양사회에서

중요한 내용이 다 들어있다고 봐도 된다.

 

'도'라는 범주를 가지고 생각을 시작한

최초의 사람이 노자, 공자, 묵자 세 철학자이다.

 

철학이 도래하면서

비로서 인간이 독립하게 된 것이다.

 

초기의 철학자들은 도의 실현을

꿈꾸는 자들이었지만

공자는 그렇게 깊이 관여하지 않았다.

 

노자의 도

 

하지만

도라는 범주를 전체 세계의 작동 원리로

생각한 철학자가 바로 '노자'이다.

 

이로서 노자로 부터 시작된 사상체계인

'도가'가 시작된 것으로

 

세계를 설명하기 위해 '도'를

본격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한 계파이다.

 

따라서 도를 이야기하기 위해서는

도가를 이야기 않을 수 없다.

 

노자는 세계를

有라고 설명할 수 있는 영역과

無라고 설명할 수 있는 영역

이 새끼줄처럼 꼬여서 존재하고

이를 道라는 글자로 표현한다.

 

 

 

 

도덕경에서 도는

근원이나 실체가 아니라

기호일 뿐이고

실제는 유와 무가 꼬여서 존재하는

원리인 것이다.

 

도가 존재하고

그 속성이 음과 양으로 나뉜다는 것은

거짓이다.

 

이 세계에 있는 것은 도가 존재하는 것이 아니고

음양이 있는 것이다.

 

 

 

 

이 세계의 모든 것은 음양의 조합물이고

이를 그냥 도라고 부르는 것 뿐이다.

 

노자에 있어 도는

있는 것이 아니고

유와 무의 관계성, 상호의존성만 존재한다.

 

따라서 세계 구성 원리는 음양이지

도가 아니다.

 

youtu.be/OBXKuPs3As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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