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의 행복' 카테고리의 글 목록 (2 Page)

배움의 행복 195

프로펠러 동조장치

전쟁에서 기관총의 보급은 지상전 뿐만 아니라 공중전에서도 큰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1차세계대전 비행기에 기관총을 장착하고 공중전을 벌이게 됩니다. 특히 '윙오버'라는 기술로 적기를 뒤에서 급강하 하며 기관총으로 사격하는 방식을 많이 사용했습니다. 1차 세계대전 초기에는 비행기의 상단부에 기관총을 설치하여 공중전을 펼쳤습니다. 이는 조준이 어렵고 탄창이 떨어지면 조종사가 교체하기 어려운 단점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 기관총의 위치는 조정석 앞쪽으로 이동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기관총이 발사 되면서 프로펠러에 맞을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이 문제의 해결은 독일군이 먼저 '프로펠러 동조장치'를 발명하면서 해결됩니다. 이 장치는 프로펠러가 기관총과 일직선상에 있을 때 기관총이 발사되지 않도록 하는 장치였다고 합..

배움의 행복 2021.11.09

5. 고대 현인이 계승해준 궁극의 생존 필살기, 무위이무불위

" 인간은 '건너가는 존재'이다. " 여기서 건너간다는 것은 발전, 진화, 도약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것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존재적 문제입니다. 헤르만 헤세는 " 모든 인간은 자기 자신 이상이다. " 라고 했다. 모든 인간은 자기 자신 이상으로 넘어가기를 꿈꾸는 존재로 태어났다는 의미이다. "봐야 하는 대로 보는 것이 아니라 보여지는 대로 보는 것" 노자는 유유자적하고 분투노력하지 않으면서 사는 방식을 이야기하지 않았다. 노자의 '무위'라는 개념은 글자대로 해석하면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하지만 이 뜻은 "봐야 하는 대로 보는 것이 아니라 보여지는 대로 보는 것" 과 관련이 있다. 보여지는 대로 볼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사람은 봐야 하는대로 보는 사람을 이긴다. 고 해석될 수 있다. 봐야하..

배움의 행복 2021.11.08

4. 학자가 정치를 말하는 이유

정치와 철학 정치와 철학은 생년월일이 같다. 정치와 철학은 서로 도움을 받아야만 이 사회를 더 나은 사회로 끌고 나갈 수 있다. 니체, 칸트, 공자, 장자 모두 정치인들이었다. 모두 국가의 문제와 그 해결이 중요한 주제였다. 왜 철학자들이 정치적인 말(국가 문제)을 하게 되었을까요? 인간은 이 세계에 반응하는 존재이다. 세계가 요구하는 문제에 반응하며 자기만의 고유한 문명을 완성한다. 세계는 지구, 우주, 동네 일 수도 있다. 신 뢰 한 인간이 법적으로 자기의 자유와 의무가 가장 넓게 확대된 정치 공간이 '국가'이다. 철학자, 과학자, 수학자 모두 어떤 보편의 문제를 가진 사람도 그 문제를 구체화하는 것이 가장 넓게 허용된 것이 국가이다. 국가의 문제는 어떤 지적 활동에서 무시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배움의 행복 2021.11.02

세계 최초의 기관총 '맥심'

1950년 6월25일 북한군은 소련제 M1910 맥심 기관총을 들고 남침해 우리에게 커다란 피해를 안겨주었습니다. 기관총이 발명되면서 전쟁의 양상은 크게 변화하였습니다. 전쟁의 양상을 바꾼 소화기 ‘맥심 기관총’은 진정한 의미에서 세계 최초의 자동기관총이라고 불리웁니다. 하이럼 맥심 이 총의 발명자는 하이럼 맥심(Hiram Maxim·1840~1916) 입니다. 그의 발명품은 100가지가 넘는다고 하며 그 중에 특이한 것은 연기가 나지 않는 화약을 발명했다고 합니다. 캐틀링 건 vs 맥심 기관총 초기 기관총의 시초는 1862년 미국의 리처드 조던 캐틀링이 개발한 캐틀링 건(Gatling gun)이 먼저 입니다. 원리는 10개의 총신으로 구성된 '다중총신'으로 사람이 수동으로 크랭크를 회전시켜 소총보다 빨..

배움의 행복 2021.10.29

솔라 시그마 쉴드(Solar Sigma Shield) _ 장갑차에 옷을 입히다.

스텔스 장갑차로 변신한 한화디펜스 '레드백'이 소개되어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그런데 특이한 점은 이 장갑차가 옷을 입었다는 것입니다. 일반 위장막과는 다른 기동할 때 착용하고 달린다는 것입니다. 'Shield' (방패)라는 이름에 걸맞게 적의 열상감시장비와 열추적 미사일 공격을 피할 수 있게 도와주는 장비입니다. 제조사는 CBG System 입니다. 태즈메이니아에 본사를 둔 호주 회사로 화재, 열 및 음향 절연, 전문 안테나 시스템 등을 제조하며 미 해군을 포함한 전 세계 상선 및 군사 운영자에 의해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고 합니다. 특 징 1. Heat Load Reduction ‎가장 열악한 환경에서 인력과 장비의 열 응력 감소시켜 내부 시스템 온도를 최대 25°C까지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2...

배움의 행복 2021.10.28

'불편한 골짜기' 이론

불편한 골짜기 (uncanny vally) 1970년대 일본의 과학자 모리 마사히로가 만든 이론으로 호감도에 대한 것입니다. 예를 들어 로봇을 만들었을 때 인간과 다르게 만들면 호감도가 없다가 인형모양과 같이 인간과 비슷하게 만들면 호감도가 올라갑니다. 아톰이나 제페토의 캐릭터는 호감을 줍니다. 이유는 인간과 비슷하면서 얼굴도 약간 가분수 비례를 하고 있습니다. 인간은 본능적으로 '아기'를 돌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아기들이 신체 비례가 가분수인데 이런 점을 이용한 것입니다. 그래서 이런 캐릭터들을 아기와 비슷하게 가분수 비례와 큰 눈을 만들어 호감과 애정을 가지게 만드는 것입니다. 하지만 갑자기 어중간한 인간과 비슷한 모양이 되면 오히려 호감도는 급격하게 떨어집니다. 이 때가 불쾌한 골짜기가 생기..

배움의 행복 2021.10.27

영화 '오징어 게임' 속 '공간 ' _ Part 2

왜 탈북소녀인가? 게임 참가자가 계속 감시만 당하다가 딱 한번 상황이 역전이 되는 장면이 있습니다. 바로 탈북 소녀가 화장실 환기구를 통해 관리자를 훔쳐보는 장면입니다. 어두운 곳에서 밝은 곳을 바라보고 소수가 다수를 바라보는 환경이 역전된 것입니다. 그런데 왜 하필 탈북녀가 이 역할을 맡았을까요? 그녀는 북한의 권력(감시)에 대항해 맞섰던(탈출)했던 경험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런 경험때문에 오징어 게임 속 권력에서도 저항할 수 있었던 인물이었기 때문입니다. 미끄럼틀이 큰 이유? 뽑기를 하는 장소은 놀이터 입니다. 그런데 미끄럼틀이 상당히 큽니다. 그 이유는 우리가 어린 시절에 미끄럼틀은 상당히 커다란 존재였습니다. 지금은 성인이지만 그런 공간에서 놀이기구를 키움으로써 크기 차이를 통해 참가자가 어린아..

배움의 행복 2021.10.26

영화 '오징어 게임' 속 '공간 ' _ Part 1

"뭔가 비밀을 아는 자들은 기하학을 아는 자들이다." 오징에 게임에는 여러 형태의 공간이 많이 나옵니다. 장면 속에서 공간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2차원과 3차원의 대비 주변은 사각형의 대지에 주변은 가짜 풍경과 하늘로 그려져 있습니다. 2차원의 기하학과 대비되는 3차원을 상징하는 '하늘'은 보이지 않고 참가자 모두 하늘을 쳐다보지도 않습니다. 물론 오일남 할아버지만 빼구요. 이 할아버지는 이미 이 게임을 다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게임 참가자가 출입한 집의 모양도 기하학으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 지붕이 권력이다. " 그리고 마지막에는 게임이 끝나고 지붕이 닫힙니다. 건축물이 발전하면서 제일 만들기 어려운 것이 지붕이었고 그래서 권력자는 큰 지붕의 건축물을 많이 만들었습니다. 3차원의 상징인..

배움의 행복 2021.10.25

3. 행복한 생존 VS 행복해보이는 생존

" 삶의 이유 " 우리는 왜 사는가?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나는 무엇이 되어야 하는가? 모두 우리에게 중요한 화두이다. 가장 궁극적인 의미에서 '인간이 사는 이유'를 찾는다면 그것은 '삶 그 자체'입니다. 삶을 우리는 생존이라고 하고 이것이 삶의 이유이다. 따라서 인간이 하는 모든 일들은 생존의 질과 양을 증가시키려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그럼 왜 생존을 강조할까? 인간이 살다 보면 삶 자체가 자기한테 대상화되어 버리는 경우가 있다. '대상화'라는 것은 수단이었던 일들이 목적이 되어버리는 일을 말한다. 생존을 강조하는 이유는 우리 삶의 목적은 삶 그 자체 즉 생존이기 때문에 생존의 질과 양을 증가시키는 일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하지만 생존 자체가 지속적으로 자극되지 않고 익숙한 하나의 기..

배움의 행복 2021.10.15

2. 현대인으로 생존하려면 OO을 반드시 점검해라

'인류 전체 역사'는 생존의 질과 양을 증가시키는 방법들로 채워져 있습니다. 이를 증가시키는 전략이 당시 기술문명이나 조건과 맞추어 그 전 시대와 확연히 달라지는 사건이 일어난다. 우리는 이를 '획기적'이라고 한다. "시대를 나누는 것은 '철학'이다." 이런 획기적 사건이 일어나는 범위를 묶어서 고대, 중세, 근대, 현대로 나눈다. 그 시대를 구분하는 기준은 사람(생존의 방식)이 달라졌기 때문이다. 생존의 질과 양을 증가시키는 고대인의 전략과 중세인의 전략이 전혀 다르다는 것이다. 세계를 바라보고 관계하는 방식이 전혀 달라졌다는 것이다. 이런 방식 가운데 당시 가장 지배력이 크고 수준 높은 방식을 '세계관' 즉 '철학'이라고 한다. 고대부터 시대를 나누는 이유는 고대 이전에는 철학이 없었기 때문이다. "..

배움의 행복 2021.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