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하며 성장하는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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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사>효민공 이경직 묘역_사당. 관악산 주변 볼거리

단풍철이 되니 더욱 관악산 산행을 즐기는 분들이 많아 졌습니다. 관악산을 오르는 길은 다양한데 그 중 사당역을 이용해 올라가는 분들도 많습니다. 오늘은 사당역을 이용해 관악산을 올라가시는 분들을 위해 잠시 들려볼 곳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관악산 등산로 바로 초입에 있으니 땀을 식히시는 겸 잠시 들려도 좋을 듯 합니다. 사당역 6번 출구에서 붉은색 길을 따라 계속 올라가다 우림아파트를 지나면 '화성타워'를 만나게 되는데 바로 그 옆길이 '이경직 묘역'으로 가는 길입니다. 약 1~2분 정도 좁은 숲길을 걸어들어 가면 이렇게 공터와 이경직 묘가 눈에 들어옵니다. 묘는 휀스로 둘러싸여 있어 들어가지는 못하고 멀리서만 묘을 볼 수 있습니다. 전면 공터에는 평상이 놓여 있어 산책나온 어르신들이나 등산객들이 쉬는 장..

배움의 행복 2019.10.27

「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시행규칙」개정안 확정

100세대 이상의 중소규모 공동주택도 관리비 등을 공개함으로써 관리비 집행의 투명성이 높아지고, 세대분리형 공동주택으로의 변경이 보다 쉬워지는 등 국민 편의가 향상될 전망이다. 중소규모 공동주택 도 관리비 등을 공개함으로써 관리비 집행의 투명성을 높이고, 세대분리형 공동주택으로의 변경이 보다 쉬워지는 등 국민편의가 향상될 전망입니다. 국토교통부는 개정('19.04.23)에 따라 하위법령 위임사항을 구체화 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해 시행령 및 시행규칙을 개정하여 19년 10월 24일 부터 시행된다고 밝혔습니다. 주요 개정안은 아래와 같습니다. 1) 공동주택 150세대에서 100세대로 관리비등 공개 대상을 확대해 투명성 강화 2) 외부회계감사, 계약서를 동별 게시판에도 공개함으로써 정보공개 강화 3) 지자체 감..

<최진석의 장자철학> 6-2강 순자, 유가와 법가 사이

지난 강의 내용을 복습해 보겠습니다. 사회 경제적 조건이 변하면서 계급이 달리지고 결국 사람의 생각도 바뀌고 그 욕구도 달라집니다. 그러면 정치제도가 바뀌게 되는데 왕을 중심으로 한 사회에서 시민이 중심인 사회로 바뀌게 되면서 시민이 역사를 주도하게 됩니다. 이 과정이 있기 까지는 기득권을 무너뜨려야 하는데, 기득권도 자기의 권력을 놓치 않으려고 하기 때문에 결국 반대편의 과격한 행동이 일어나게 됩니다. 그것이 바로 '혁명'입니다. 제나라에서도 혁명이 일어나 '전씨'집안이 권력을 장악하고 새로운 사회체제를 확립하기 위한 방안으로 사상의 통일을 위해 노자사상을 중심으로 한 '직하학궁'이라는 연구기관을 만들었다는 것까지 배웠습니다. 이번 강의 내용은 맹자사상과의 차이를 가지고 순자에 대해 공부합니다. 그러면..

<최진석의 장자철학> 6-1강, 춘추전국시대 직하학궁과 좨주

지난 강의 내용을 공자와 노자의 철학이 어떻게 다른지와 세계를 해석하는 새로운 범주에 대해 배웠습니다. 공자는 힘이 중심이 된 큰 나라에 집중을 했기 때문에 중앙집권 정치를 강조한데 반해, 노자는 국가 단위를 작게하고 백성의 수를 작게 관리해야 한다는 지방 분권을 강조한다는 큰 차이가 있음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공자의 철학을 남성적 철학이라고 하고, 노자의 철학을 여성적 철학이라고 비교하기도 하며 실제 노자의 도덕경에서는 여성성을 매우 긍정적으로 본다고 합니다. 하지만 여기에 또 다른 세계관이 펼쳐지는데 바로 장자의 '氣'라는 새로운 개념이 탄생합니다. 공자와 노자의 사상에는 변화가 없고 시간의 개념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장자의 철학에는 운동과 변화라는 관념이 들어가고 그것이 바로 '氣'라는 것으로 중국..

<답사>경산역 주변 가볼만한 곳_남매지, 돼지골목

경산에 출장 갔다가 들렸던 경산역 주변 가볼만한 곳 '남매지'를 소개합니다. 경산역에서 조금 떨어져 있는 곳인데, 경산지역 주민들이 많이 운동 등으로 많이 이용하는 곳이라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부산에서 업무를 마치고 경산으로 향했습니다. 동대구에 내려 시내버스를 타고 경산으로 갈 수도 있지만 오랜만에 '무궁화호'를 타고 경산역으로 가보았습니다. 어린 시절 서울에 갈 때 이용했던 무궁화호는 지금은 KTX에 밀려 지방의 간이역을 중심으로 운행되는데 이 기차는 부산에서 서울까지 운행하는 열차입니다. 실내는 오히려 KTX보다 훨씬 공간이 여유가 있는 듯 합니다. KTX는 빠르다는 장점 말고는 무궁화호와 비교해서 의자사이 공간과 복도의 폭이 훨씬 좁고 천장도 낮고 어둡고 답답하기 짝이 없습니다. 정말 열차여행을 ..

배움의 행복 2019.10.22

<답사> 운현궁_ Unhyeongung Palace

지정번호 : 사적 제257호 - 조선 26대 임금 고종이 등극하기 전에 살았던 잠저*로서, 생부 흥선대원군 이하응의 집 - 흥선대원군은 이곳을 무대로 10여 년간 집정하면서 어린 아들을 대신해 정치함 - 서운관이 있던 고개에서 유래된 지명을 따서 운현궁이라 부름. - 1864년(고종1년)에 노락당과 노안당을 짓고, 1869년 이로당과 영로당(서울 민속자료 제19호)를 세움 - 창덕궁을 쉽게 드나들도록 고종 전용 경근문과 흥선대원군을 위한 공근문을 두었으나 지금은 남아 있지 않음. - 1912년 양관을 세워 손님을 맞는 곳으로 사용. - 노안당은 흥선대원군이 국정을 논의하던 곳이며, 노락당은 안채, 이로당은 별당으로 사용 - 규모나 격식, 평면 모양으로 볼 때, 사대부집이라기보다는 궁궐 대전에 가까움. -..

배움의 행복 2019.10.21

화재안전성능보강 융자사업, 단독주택, 아파트 등 모든 주택 확대

화재안정성능보강 융자사업, "단독주택, 아파트 등 모든 주택 확대" 17일부터 노후설비 바꾸고 예방. 피난시설 설치까지 국토교통부는 주거시설 화재안전 성능 강화를 위해 '주택성능보강 융자사업'을 17일부터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주요 내용을 알아보겠습니다. 모든 주택을 대상으로 성능보강 비용 지원 - 당초 융자업은 일부 주거용 건축물인 다가구, 연립주택, 다세대, 도시형생활주택에 한하여 지원하였음. - 하지만 그 대상을 단독주택과 아파트도 화재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모든 주택을 대상 변경. - 방법은 1.2% 저리로 융자를 지원. 지원범위 확대 - 기존에는 외장재 교체와 스프링클러 설치에 국한하여 지원 - 화재유발 가능성이 높은 노후설비(보일러, 전기시설 등)교체, 소방시설(감지기, CCTV 등..

기숙사형 청년주택

19년 3월 국토교통부는 구로구와 성동구에 각각 1호와 2호의 '기숙사형 청년주택'을 문 열었고, 8월에는 3~5호 기숙사형 청년주택이 종로구와 서대문구에도 신청자를 받았는데 5호 주택의 경우 15:1을 넘었다고 합니다. 청년들의 주거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일환으로 이런 사업들을 신문기사에서 종종 볼수 있는데 워낙 그 종류가 다양합니다. 청년주택 까지는 알겠는데 '기숙사형'은 또 무엇인지 궁금해서 이번 기회에 공부해 보기로 했습니다. 기숙사형 청년주택 도입 기숙사형 청년주택(이하 "이 주택")은 18년 7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을 발표했는데, 여기에 이 주택이 소개되었습니다. 그리고 은 이 이전인 17년 11월 의 신혼부부, 청년의 주거지원 방안을 근거로 구체화한 것입니다. 도입 배경 - 사회진입 단계에 있..

<최진석의 장자철학> 5-6강, 공자와 노자의 차이/ 5-7강, 세계를 해석하는 새로운 범주

강연 내용이 짧아서 두 개를 같이 올려드립니다. 지난 시간은 노자 사상인 유무상생에 대해 공부했습니다. 세계는 묘한 영역(이것인지, 저것인지 알기도 어려운 것)과 교한 영역(경계, 테두리가 있는 것)으로 구분되는에 이 두 영역(유와 무)는 서로 상생한다는 것입니다. 상생이란 두 존재가 대립되는 것이 아니고, 다른 것이 있기 때문에 이것이 있다고 설명할 수 있다. 다시말해 서로를 살게 해주며, 서로를 지배하지 않는 관계라는 것입니다. 이번 강의인 5-6강에서는 노자 사상이 국가나 조직을 어떻게 바라보는지 설명하고 공자와의 차이를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이후 강연(5-7강)에서는 왜 지금까지 '인간의 불의 사용'에서 부터 공자와 노자까지의 철학사상까지의 변천과정을 공부했는지 말씀하십니다. 같이 공부해 보겠습..

<최진석의 장자철학> 5-4,5강 노자 도덕경, 유무상생

지난 시간에는 노자의 유와 무에 대해 공부했습니다. 노자는 이 세상이 有와 無로 이루어져 있고 이 둘이 조화를 이루며 생기를 돌게 한다고 합니다. 그럼 無는 무엇이고? 有는 무엇일까요? 무는 자기 존재의 형태를 구체적으로 드러내지 않지만 세계를 흘러가게 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가위로 종이를 자르는 것을 예로 잘리기 시작하는 순간, 우리가 인식할 수 없는 순간을 무의 예로 설명하였습니다. 우주의 시작이 바로 무입니다. 반면 유는 엄마가 자식을 기르는 것처럼 세상의 만물을 품고 있는 것으로 우리에게 구체적으로 보이게 하는 것입니다. 오늘 강의 내용은 이런 무와 유가 어떻게 이 세상에 공존하는 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유와 무는 서로 반대되고 극단의 관계가 아닌 상생의 관계라고 합니다. 5-5강과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