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석의 장자철학> 6-1강, 춘추전국시대 직하학궁과 좨주

배움의 행복/최진석의 장자철학

<최진석의 장자철학> 6-1강, 춘추전국시대 직하학궁과 좨주

notsun 2019. 10. 23. 01:59

지난 강의 내용을 공자와 노자의 철학이 어떻게 다른지와 세계를 해석하는 새로운 범주에 대해 배웠습니다.

공자는 힘이 중심이 된 큰 나라에 집중을 했기 때문에 중앙집권 정치를 강조한데 반해, 노자는 국가 단위를 작게하고 백성의 수를 작게 관리해야 한다는 지방 분권을 강조한다는 큰 차이가 있음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공자의 철학을 남성적 철학이라고 하고, 노자의 철학을 여성적 철학이라고 비교하기도 하며 실제 노자의 도덕경에서는 여성성을 매우 긍정적으로 본다고 합니다.

하지만 여기에 또 다른 세계관이 펼쳐지는데 바로 장자의 '氣'라는 새로운 개념이 탄생합니다. 공자와 노자의 사상에는 변화가 없고 시간의 개념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장자의 철학에는 운동과 변화라는 관념이 들어가고 그것이 바로 '氣'라는 것으로 중국의 직하학파로부터 이 개념이 도입이 되었다고 합니다.

오늘은 춘추전국시대 직하학궁과 좨주에 대해 공부합니다. 氣라는 개념이 나오면서 어떻게 정치와 생각의 변화가 생겨나는지 설명해 주십니다.

 

잠시 '직하학궁'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겠습니다.<출처: 중국학 위키백과>

- 제나라(지금의 산동성에 자리했던 나라) 위왕과 선왕시대 활동

- 제나라 수도 임치 도성의 남문이 직문이고 이 직문아래 학자들의 저택을 지었다고 해서 '직하학궁'이라고 부름

- 유능한 인재라면 누구든 자유롭게 사상을 펼치고 학문을 추구할 수 있던 곳

- 비용은 일체 국가에서 부담하며 누구나 입학이 가능

- 수많은 인재를 보유할 수 있었고 제자백가의 기이 됨

 

 

 

<강연 내용>

 

'혁명의 발생'

- 라는 개념이 나오면서 '정치와 생각의 변화'가 생김

- 사회. 경제적 조건이 변하면 '계급'이 달라진다. 이 계급이 달라지면 사람의 '생각'도 바뀌게 되고 그 '욕구'도 달라지게 된다. 그리고 사람의 욕구가 달라지면 '정치제도'가 달라진다.

- 왕이 중심이고, 왕이 주도하던 시대에서 '시민이 중심'인 시대로 바뀌면 시민이 역사를 주도하게 된다.(민주사회)

→ 시민을 대신해 정치인, 대통령 제도가 생겨남(대리 민주주의)

→ 산업혁명이후 대량 생산과 잉여생산물이 발생하면서 '사적소유'의 개념이 생겨남

→ 이 사적소유는 시민의 것이지만 왕이나 권력이 침해할 수 없는 것임

- 따라서 신흥 계급이 생겨나면서 생각이 달라지게 됨.

기득권과 신흥세력이 대립하게 됨

→ 기득권은 기존의 권력을 놓을려고 하지 않기 때문에 과격한 행동이 필요하며 이것이 바로 '혁명'이다.

출처:pixabay.com

 

'직하학궁'과 '좨주'

- 물건을 만드는 도구가 달라지면서 세계가 바뀌었음을 우리는 공부했다: 불, 기하학, 철기...

- '강씨' 집안이 다스리던 제나라에서는 '혁명'이 일어나 '전씨'집안이 권력을 장악했다.

- 혁명이 성공하면 두가지가 필요하다.

→ 1. 혁명의 정당성

→ 2. 새로운 사회체제

- 전씨 집안이 권력을 잡으면서 새로운 사회체제인 '사상의 통일'이 필요했고 그래서 만든 것이 '직하학궁'이다.

→ 오늘로 말하면 '정신문화원'정도의 연구기관이다.

→ 노자사상을 중심으로 모든 사상을 연구함으로써 '사상의 통일'을 꾀했음. 이것이 '황노학'이다.

→ 순자, 맹자, 장자 등이 모두 여기를 거쳤으며 당대의 모든 학자가 여기의 범주에 속했다.

→ 직하학궁의 우두머리를 '좨주'(祭酒)라고 부름

출처:pixabay.com

 

 

https://youtu.be/lvSM8TDsSHE

 

6-1. 춘추전국시대 직하학궁과 좨주

[최진석의 장자철학] 6강-1. 제자백가(諸子百家)와 직하학궁(稷下學宮)

www.youtub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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