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강의 내용을 복습해 보겠습니다. 사회 경제적 조건이 변하면서 계급이 달리지고 결국 사람의 생각도 바뀌고 그 욕구도 달라집니다. 그러면 정치제도가 바뀌게 되는데 왕을 중심으로 한 사회에서 시민이 중심인 사회로 바뀌게 되면서 시민이 역사를 주도하게 됩니다. 이 과정이 있기 까지는 기득권을 무너뜨려야 하는데, 기득권도 자기의 권력을 놓치 않으려고 하기 때문에 결국 반대편의 과격한 행동이 일어나게 됩니다. 그것이 바로 '혁명'입니다. 제나라에서도 혁명이 일어나 '전씨'집안이 권력을 장악하고 새로운 사회체제를 확립하기 위한 방안으로 사상의 통일을 위해 노자사상을 중심으로 한 '직하학궁'이라는 연구기관을 만들었다는 것까지 배웠습니다.
이번 강의 내용은 맹자사상과의 차이를 가지고 순자에 대해 공부합니다. 그러면서 이 사상이 어떻게 법가사상에 까지 영향을 주게 되는지 강의하시는데 잠시 '법가사상'에 대해 내용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법가사상
- 전국시대 통일제국 진나라의 이념적 토대가 됨
- 인간의 실제행동에 따라 정치제도를 만들고, 인간은 이기적이고 앞을 내다볼 줄 모르는 존재라고 믿음
- 오직 국가의 강력한 통제와 권위에 대한 절대복종을 통해서만 화합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
<출처: 다음백과>
<강연 내용>
맹자와 순자
- 맹자
→ 덕치를 주장
→ 인간은 내면적 자발성에 근거한다. 내면의 도덕적 자각능력을 믿는다. (성선설 주장)
- 순자
→ 예치를 주장
→ 인간의 내면적 구도로는 인간을 행복하게 할 수 없다.
→ 인간은 원래 도덕적 자각의 지배를 받지 않는다. 외적인 조절장치를 가지고 인간을 조절해야 한다고 주장.
: 인간을 밖에서 바라봄.
→ 외적인 조절장치로 컨트롤 해야 한다.(성악설 주장)
→ '물질이 풍부하냐, 그렇지 않느냐'로 지배를 받는다.
(ex. 공자는 어떤 상황속에서도 孝를 할 수 있는 내면적 자발성이 있다고 믿었으나, 순자는 배가 고프면 거기서 항상 효가 나오지 않는다고 생각함: 욕망에 의해 지배를 받는다고 생각함)
- 공자:仁이 인간의 본성. 본질이며 도덕적 자각 능력이다고 주장(내면성에 집중)
- 노자: 인간 내적 본질보다는 자연의 질서를 인간의 질서로 응용해야 한다고 주장(외래적 조건을 응용), 인간과 거리를 두고 있으며, 인간을 밖에서 바라봄.
→ 순자 사상과 비슷함.
※ 순자와 맹자는 둘 다 공자사상을 계승하는 철학자지만, 순자는 노자에 더 가까움.
왜 순자는 노자에 더 가까울까?
- '직하학궁'의 좨주를 3번이나 역임.
- '직하학궁'은 당시 모든 철학을 '노자사상'을 중심으로 융합시켰던 곳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노자사상의 영향을 받게 됨.
법가 사상에 영향을 준 '순자'
- 순자가 '예치'를 주장하는 것은 훗날 '법치'성격으로 발전 됨
- 춘추전국시대가 진시황제에 의해 통일이 되는데 그때 이데올로기가 외제적인 것이 중심이 되는 '법가'이다.
- 순자의 대표적인 두 제자가 있었는데 그들은 '한비자'와 '이사'로서 이들이 '법가'의 대표적 철학가들인 것이다.
- 따라서 법가의 근원이 순자에게 있다고 할 수 있다.
- 사마천의 '사기'에서 '노장신한열전'이라고 나와있음.
→ 도가와 법가 사상을 하나로 묶어 놓았음.
→ 일부 학자는 잘못 연결시켜 놓은 것이라고 하지만 잘못된 해석임
→ 노자와 직화학을 메개로 순자에 영향을 주었고 순자의 제자가 법가를 만들어 냈기 때문이다.(무위 개념이 법가에서도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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