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석의 장자철학> 6-3강 노자와 장자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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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석의 장자철학> 6-3강 노자와 장자의 차이

notsun 2019. 10. 28. 01:48

배경 이미지:pixabay.com

지난 시간의 내용을 간단히 복습해 보겠습니다.

맹자와 순자는 모두 공자사상을 계승한 철학자입니다. 하지만 맹자는 덕치를 주장하고 인간의 내면적 자발성을 강조한 반면, 순자는 예치를 주장하고 인간을 밖에서 바라보았습니다. 내면적 구조로는 인간을 행복하게 할 수 없고 외적인 조절장치로 컨트롤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어쩌면 순자는 노자에 더 가깝다고 할 수 있는데 이는 '직하학궁'의 좨주를 3번이나 역임했기 때문입니다. 이 곳은 노자사상을 중심으로 모든 철학을 연구하고 융합시켰던 곳이기 때문입니다.

순자는 또한 훗날 법가에도 영향을 주었습니다. 중국을 최초로 통일한 진시황제가 통일을 할 때 이데올로기를 외제적인 것에 중심을 둔 법치의 성격이었데, 순자의 제자 두 명이 이 법가를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오늘 강의는 노자와 장자의 차이에 대한 이야기로서 엄밀히 말하면 道와 氣의 차이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전 내용을 다시 정리하는 강의인 만큼 그렇게 어려운 내용은 없습니다.

 

 

 

<강연 내용>

 

' 氣 '

- 당시 중국에서는 <원리>, <규칙>, <보편성>을 설명할 수 있는 범주는 道와 理라는 개념이었다.

→ 다만, 理라는 단어는 그 당시에도 쓰이고 있었지만, 理라는 개념이 성립되기 이전이다.

- 반대로 는 <개별성>, <운동>, <변화>, <구성>, <발전>이라는 범주를 설명하고 있음

- 이 기라는 개념은 '직하학궁'에서 적립이 되게 됨

- 공자의 '논어'와 노자의 '도덕경'에서는 발전이나 변화의 개념이 없다.

→ 따라서 이 서적은 수양서나 기공을 하는데 쓰일 수 없는 것이다.

 

'시간'이라는 개념

- '수양'이라는 것을 설명하려면 '내가 달라지고, 변화한다는 것'이라는 구조가 있어야 설명이 되는 것이다.

- 이 수양은 변화, 발전, 운동이 담겨 있는 것으로 이들의 기본 적인 토대가 '기'이다.

- 여기에 있는 내가 저기에 있는 나로 발전(움직이는)하는 것은 '시간'이라는 개념이 담겨 있다는 것이다.

→ '장자'의 책에는 '시간'이라는 개념이 담겨 있음.

- '시간'이라는 개념이 있다는 것은 입체적이다는 을 의미한다.

- '도덕경'을 가지고 점을 칠 수 없다. 왜냐하면 점은 시간의 개념이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 '도덕경'에서는 '이 세계가 어떤 형식으로 되어 있다. 따라서 정치를 이렇게 해야 한다'는 이야기로 쓰여있다.

→ 따라서 평면적인 철학인 것이다.

 

https://youtu.be/9IiaoirwFR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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