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하며 성장하는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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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석의 장자철할> 3-3강 덕으로 신(上帝)을 움직이는 인간

강연내용에 앞서 은나라와 주나라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겠습니다. 은나라는 BC 1600~BC 1046년에 있었던 중국의 황하강 주변에 터전을 세운 나라로서 일찍부터 농사가 발달했다고 합니다. 농사를 위해 홍수 등을 예측하는 달력을 만들어 사용하였으며 은나라 왕은 정치와 종교를 함께 다스렸습니다. 신을 믿고 점을 쳐서 그 결과를 동물의 뼈에 세겨넣은 것이 바로 갑골문자 입니다. 주나라는 BC 1046 ~ BC 770년에 있었던 나라로 은나라를 멸망시키고 생겨난 중국 고대 왕조입니다. 청도기를 바탕을 주변 지역까지 영토를 넓혔고 이를 효과적으로 다스리기 위해 왕의 친척이나 신하들을 제후로 삼아 전국을 다스렸는데 바로 봉건제도가 시작되게 된 것입니다. 주나라에서는 왕을 천자(天子)라고 부르고 하늘의 명을 받아 ..

<최진석의 장자철학> 3-4강 철기, 강고한 기득권을 무너뜨리다.

이번 강연의 내용은 춘추전국시대를 배경으로 소인과 군자의 대립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중국 춘추전국시대부터 철기가 사용되고 상업이 많이 발달한 시기라고 하네요. 춘추 전국시대는 기원전 770년부터 기원전 221년까지로 은나라를 거쳐 주왕조 천도 후 시황제가 통일한 시기인데요, 주나라가 약해지면서 중앙집권체제가 약해지고 지방 신흥세력이 할거하기 시작하는 극도의 혼란의 시대이면서 변혁의 시대입니다. 그럼 이런 배경과 함께 아래 교수님의 강연을 요약한 것입니다. 군자화이부동, 소인동이불화 君子和而不同, 小人同而不和 - 춘추전국시대는 철기의 시대로 군자(기득권)과 소인(신흥세력)의 대립 구도였다. - 상공업의 발달로 힘을 키운 소인들은 군자와의 차별에 대항했다. - 이로써 중국 역사에서 군자와 소인의 대립..

<최진석의 장자철학> 3-2강 신을 만든 인간, 그리고 니체

인간이 위대한 이유는 신의 존재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 인간은 자기 존재의 근거를 혈연(맥락)속에서 찾는다. - 그 차원을 더 높여 신을 만들어 내고 인간의 존재와 연결시킴. 신을 만들면서 인간의 위치는 더 올라갔다. - 인간보다 신이라는 더 높은 지위를 만들고 그 아래로 들어간 것이 아니다. - 신을 만들어 냄으로써 인간이 신의 존재보다 더 낮아져 초라해지는 것이 아니라 인간이 더 위대해지는 과정인 것이다. - 인간의 존재 근거를 이 우주의 궁극적이고 보편적인 존재와 연결시킴으로써 결국 자기의 존재를 같이 무한 상승시켰다. - 인간 스스로를 이 지구상에 머무는 영역에서 벗어나 광활한 우주의 영역까지 확장시킨 것이다. 결국 인간의 위대함을 보여주는 것이다. - 니체는 "인간이 신을 만들고 거기에 반응하..

에너지절약설계기준 질문집 FAQ 2019

대기오염, 환경 파괴 그리고 지구 온난화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특히 co2 감축을 위한 국가간의 경쟁까지 벌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당연히 우리나라도 에너지관련 정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건축을 하기 위해서는 에너지관련 법령에 따라 설계 및 시공을 하여야 합니다. 건축을 위해서는 '에너지절약 설계기준'(이하 "이 기준")에 따라 설계를 해야하는데 관련 규정도 수개월 단위로 강화되고 있는 실정이며, 이에따라 30년전 건물에 비해 약43% 난방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얻고 있다고 한다. ■ 에너지절약 설계기준 목적 - 건축물의 효율적인 에너지관리를 위함 - 이를 위해 1)에너지절약 설계에 관한 기준 2)에너지절약계획서 및 설계 검토서 작성기준 3)녹색건축물의 건축을 활성화하기위한 건축기준 완화 에..

<최진석의 장자철학> 3-1강 불과 기하학적 도형을 사용하는 인간

어떻게 인간이 철학적으로 성장했는가? - 인간은 불을 사용하면서부터 생각하게 되고 의식이 생겨나며 뇌가 발전하기 시작. - 생각하게 되면서 사물을 분류해서 특성을 찾아냄. 사실에서 추상화 단순화 시작. 그림과 기하학적 도형 - 그림은 글자보다 이해하기 쉽고 효과적이다. - 하지만 그림은 묘사된 하나만을 설명하고 있지만 글자는 수많은 의미를 내포할 수 있다. 인간의 의식이 깨어가고, 표현이 많아지면서 기하학적 도형이 생겨남. - 처음에는 그림이 상세하게 표현되다가 점점 시간이 지나면서 추상화, 단순화 되어간다. : 그림이 지금의 글자처럼 이용되기 시작 - 기하학적 도형이 생겨나면서 더 똑똑해지고, 더 많이 표현이 가능하고, 더 많은 것을 다룰 수 있게 되고, 더 자세히 설명할 수 있게 되었다. https:..

분양가상한제 기본형건축비 9월 정기 고시…15일부터 적용

9월 15일 국토교통부는 건설관련 가격 변동을 고려하여 기본형 건축비를 개정.고시 하였습니다. 매년 2회 공동주택 기본형 건축비를 매월 3월과 9월에 조정 고시하고 있고 이번이 올해 들어 두번째 고시 개정문 입니다. 공공택지 뿐만 아니라 일부지역의 민간택지에 대해서도 분양가상한제를 시행하겠다는 방침이어서 그 내용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쉴새 없이 올라가는 아파트 값을 잡겠다고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을 발표하면서 기본형 건축비를 하향하겠다고 하는 방침이 선회했다고 보여집니다.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에 대한 적용 시기도 주무부처와 상반된 의견을 가지고 있고 적용 시기도 가닥이 잡히지 않는 상황에서 정부가 한걸음 물러선 것은 아닐까 생각되는데 일단 시행과 관련 주요 내용이 나와 봐야 알 수 있을것..

<최진석의 장자철학> 2-3강 세계는 변한다. 인간도 변한다.

잊으면 안 되는 진리: '세계는 변한다.' - 세계가 변하기 때문에 인간도 변하며 이것은 인간의 본성이다. - 인간은 세계와 관계하는 존재이고 세계는 유동적인 것이다. 변하지 않는 사람을 '꼰대'라고 한다. - 꼰대는 자기가 믿는 소리만 계속하는 사람을 말한다. (ex. “살아보니 이러더라”) - 꼰대는 그 사람의 세계에 빠져있는 것이고, 그래도 세계는 변한다. - 반면 변하는 사람은 성숙한 사람이다. '세계는 변한다'는 것도 지적으로 파악된다. - 지적으로 성숙되지 않으면 세계가 변한다는 것도 알지 못한다. - 변화를 알지 못하면 내 생각이 낡았다는 것을 자각하지 못하는 것이다. 반성이 없는 사람은 자기가 알고 있는 것이 진리라고 믿는다. - 자기가 가지고 있는 '하나의 믿음'으로만 세계와 관계하려 하..

<용어>주택 사업계획승인 대상

주택을 건설하기 위해서는 인허가권자로 부터 건축허가를 받아야 한다. 하지만 건설하고자 하는 주택이 일정 규모를 넘을 경우 적용되는 법령과 절차가 달라진다. 바로 에 따른 사업계획승인을 받아야 하는데, 주택공급이 부족했던 시절에는 공동주택 100호가 기준이고 관련 법령이름도 이었다. 이후 그 규모가 점차 강화되었다가 지금은 30호 이상으로 개정되었다. 사업계획승인을 받도록 하는 이유는 쾌적하고 살기 좋은 주거환경 조성에 필요한 주택의 건설ㆍ공급 및 주택시장의 관리하기 위해 대지 소유권 확보, 간선시설 설치, 공급 규모, 분양가 등에 대한 규제.제한을 두고 있다. 또한 공동주택 등의 부분별한 난개발 방지와 거주자의 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해 설계도서 작성에 대한 기준과 부대시설 및 복리시설 등에 대한 별도의 규..

<최진석의 장자철학>2-2강 천명에서 도(道)의 시대로

믿고만 살던 사람들이 생각하기 시작하면서 철학이 시작되었다. 철학이라는 세계와 관계하는 방식은 동양보다 서양에서 체계화 되었다. - 철학의 아버지 탈레스 “만물의 근원은 물이다.” 탈레스가 최초의 철학자인 이유는 신의 계시나 신에 비유되지 않고 오직 자신의 생각를 말한 것에 있다. 탈레스 이전의 사람들은 생각하지 않고 오직 믿기만 했다. 따라서 탈레스 말의 진위 여부를 떠나 처음으로 이런 말을 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 믿음의 시대에서 생각의 시대로 넘어가다. 생각과 잡념의 차이 생각: 자기의식이 지적으로 무장해서 초점(목적)을 가지고 진행된 활동 잡념: 그냥 떠오르는 생각 믿음의 시대에 주도권은 신에게 있었다. 하지만 생각의 시대에는 주도권이 인간에게 있다. 구분 믿음의 시대 생각의 시대 주도권 신 인..

<최진석의 장자철학>2-1강 본능을 극복하기 위한 인간의 노력

인간은 왜 지적이어야 하는가? - ‘지적이다’의 의미: 감각과 본능을 이겨낸다(극복한다)의 뜻 - '지구는 우리의 감각적으로는 평평하다. 하지만 지적으로는 둥글다.' - 따라서 인간은 감각과 본능만으로 살수 없고, 세상을 바라볼 수 없다. 감각과 본능에서 더 질서있고 의미있게 확장해야 한다. - 감각과 본능을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더 효율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 이를 통해 의식적(지적)활동이 세계를 정확히 바라볼 수 있다. - 망원경을 통해 감각과 본능만으로 포착되지 않는 세계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는 것과 같다. 문명의 핵심이자 기초는 이런 지적활동에서 나온다. - 더 쉬운 것 만 찾는 것은 게으름, 안일함, 나태함은 함부로 살고 막 사는 것이고 지적이지 않다. - 대신 더 큰 인간이 되기 위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