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석의 장자철학> 9-4강 인문학과 자본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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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석의 장자철학> 9-4강 인문학과 자본주의

notsun 2019. 12. 27. 20:54

"물질만능주의 시대에 노자나 장자가 대안이 될 수 있는가?"

 

 

"절대 대안이 될 수 없다."

 

무엇이 물질만능주의인가?

 

물질만능주의란 물질이면 안 되는 일이 없는 주의를 말한다.

 

우리가 물질을 사용하는데 물질을 사용하지 않고 살 수 있는 사람은 없다.

물질만능주의와 '도가' 와는 아무 상관이 없다.


어디까지가 물질만능주의인가?  어디까지 사용하면 만능이고 어디까지가 아닌가?

 

물질의 역량을 의식한 말이라면

물질이 힘을 발휘하지 않거나, 아니면 물질이 중요하지 않은 적이 있었던가?

 

무슨 주의라는 것은 세상의 진실과 거리가 있는 말

어떤 부분을 개괄하는 말이다.


"인문학의 적은 자본주의다!?"

 

굉장히 멋있는 말처럼 보인다.

 

인문학의 적은 없다.

철학, 물리학의 적이 있나?

학문은 대상만 있지 적은 없다.

 

인문적으로 사는데 그렇게 못살게 하는 것이 자본주의다.라고 한다면

인문적 삶과 자본주의는 관계가 없다.

 

자본주의에 대해서 어떤 태도를 취하는 것이 인문적이다

인문적 삶이 자본주의와 적대적 관계는 아니다.


"어떤 주의를 말하고 정해놓고서는

삶이 한 발짝도 벗어날 수 없다."

 

대화를 할 때 정치를 할 때

자본주의, 민주주의를 말하는 사람들을 믿지 마라

할 말이 없는 사람들이다.

 

단지 민주주의 자본주의는 어떤 특정 유형을 개념화한 것이지

그것이 삶의, 우주 질서의 진실이 아니다.

 

그러면 인문학의 친구는 사회주인가?

어떤 말을 가지고 이미 정해진 개념을 가지고 이야기하기 시작하면 할 말이 없다.

 

어떤 사태, 상황을 가지고 그것이 자본주의냐 아니냐를 논하는 것은

어떤 것도 설명할 수 없다.

 

인문학이 자본에 예속된다!?

이런 말도 많이 있다.  굉장히 투쟁적이고, 의미 있는 것 같지만

하나도 말해주는 바가 없다.

 

무엇을 말한다는 것은 정치적 입장을 정해놓고

그 정해진 입장에 맞느냐 안 맞느냐를 따지는 습성이지

세계의 진실에 접촉하려는 습성이 아니다.

출처: pixabay.com


'주의'나 '이즘'을 정해놓고 세상을 보면

세상의 흐름에 맞출 수가 없다.

 

민주주의라고 정해놓고 세계를 보는 한

이 세계의 변화에 맞출 수가 없다.

 

그러니까 사고를 하거나 대화를 할 때

민주주의나 사회주의를 빼고

그 상황에 적적한 말들을 사용하면서

대화해야 한다.

이런 주의를 말할 때 사용한다면

이런 주의가 생겨났을 때의 그 시점에 갇히거나

자기가 가지고 있는 사회주의에 갇혀서 대화를 하게 되고

 

갇힌 생각에 상대방에 맞느냐 안 맞느냐를 가지고

따지게 된다.

 

이러니 사회가 어떻게 되겠는가?

 

종북좌파, 보수꼴통 

그 사이에 어떤 진실도 살아남지 못한다.

출처: pixabay.com

 

 

 


지성의 탁월성은 그 개념, 이념을 수행하느냐 않느냐가 아니라

정도를 살피는 능력이 있느냐 없느냐를 살피는 것이다.

 

노인의 나이 65

누가 65를 노인이라고 했는가?

누가 정했나?

모든 정책입안자, 지하철 직원 다 노인이라고 한다.

 

출처: pixabay.com

 

130년 전 비스마르크가 정했다.

 

보물 전쟁 당시 군인 일자리를 줘야 하는데

65세 이상은 연금을 지급

국가 제정에 부담이 안 되는 숫자

그때 당시 65세

 

우리는 65세라고 정해놓고

노인은 늘어나고 제정은 부담되고

 

65세를 노인이라고 정해놓고 정책을 펴는 것이

우리 능력과 진실이 맞느냐 안 맞느냐?

 

"맞을 수가 없다."

누가 왜 정한지도 모른다.

 

노인의 정책을 행하느냐 아니냐가 아니라

몇 살부터를 노인으로 정해놓고 일을 처리하는 것이 지성의 능력이다.

 

그런데 우리는

자본주의 민주주의가 머릿속에 있으면

그것을 집행하는 것을

우리가 만든 개념이 아닌 것을...

우리는 아직 자본주의.... 잘 모른다.

 

정도를 살피는 능력이 핵심. 그것이 진실에 가깝다.


'치언' 그 순간에 나타나서

우주의 원리에 잘 들어맞는다. 는 의미이다.

 

자본주의, 민주주의... 에 얽매이지 않고

지금 이 상황에서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 살펴야

우주의 운행 질서에 잘 맞는다.

 

자본주의 민주주의 보수 진보로 문제를 끌고 가면

세계의 진실과 맞지 않는다.

 

지금 우리도 그러고 있지는 않는가?

 

 

https://youtu.be/cfcp2SXVf1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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