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석의 장자철학> 8-6강 스토리텔링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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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석의 장자철학> 8-6강 스토리텔링의 비밀

notsun 2019. 12. 13. 23:11

 

"이야기하고 싶은데, 이야기하기 어렵다."

 

자기가 하고 있는 연구에 대해 '이야기'를 적용하고 싶은데, 그렇게 잘 되지 않는다는 고민을 말한다.

 

이야기가 어려운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소재가 없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들이 써 놓은 논문이나 책에서 '주제'를 발견하는 것은 쉽다.

하지만 자기 이야깃거리를 찾아내는 것은 매우 어렵다.

따라서 이야기를 못하는 것은 할 이야기가 없기 때문이다.

 

한 외국인이 이렇게 이야기 한 적이 있다.

한국사람들은 영어를 못해서 영어를 못하는 것이 아니다.

할 이야기가 없는 것 같다고 한 적이 있다.

이는 할 이야기가 있다면 영어라 할지라도 어떻게든 말할 수 있게 된다는 뜻이다.

 

출처:pixabay.com

둘째, 자기가 책이나 논문울 최종적 대상으로 삼고 있지, 세상을 대상으로 삼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자기가 세계에 관심을 가지고, 세계에 자비심과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궁금해한다면, '이야기'할 소재가 생긴다.

따라서 자기가 이야기할 소재가 생기지 않는 것은, '세계를' 그리고 '자기를' 사랑하지 않고, 또한 자비심이 없기 때문이다.

 

세계에 대한 자비심과 사랑이 없다면, 남들이 하던 이야기를 따라하던지, 아니면 하던 이야기를 계속하는 일 밖에는 할 수 있는 것이 없다.

 

왜 혁명의 깃발이 '완장'이 되는가?

이는 역시 세상을 사랑하지 않고, 자비심이 없기 때문이다.

끝까지 지켜야한다는 낡고, 굳은 신념만 있기 때문이다.

 

글을 잘 쓰고 싶은데, 왜 글이 잘 쓰이지 않는 것일까?

글도 마찬가지로 쓸 글이 없기 때문이다. 이는 이야기와 똑같이 자신과 세계를 사랑하지 않기 때문이다.

 

출처:pixabay.com


 

 

" 이야기를 하고 싶다면, 자기에게 계속해서 물어야 한다."

 

세계를 보지 않고, 책을 보거나 강연을 들을 때 남의 이야기에 빠지는 것도 경계해야 한다.

 

타인의 이야기에 빠지지 않고

자기의 이야기를 하기 위한 수단이나 방법으로 들어야 한다.

 

타인을 소비해야지, 그렇지 않으면 자기를 소비하고, 낭비하게 된다

결국 할 말이 없게 된다.

 

무엇인가 이야기를 하고 싶으면, 자기에게 계속해서 물어야 한다.

"나는 누구인가?, 나는 무엇을 원하는가?, 나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

 

출처:pixabay.com

 

 

무단히 보고, 발견해야 한다. 이것은 어려운 일이다. 그렇기 때문에 잘 안된다.

 

남의 말을 듣고 '그 말이 맞아'하는 것은 싶다.

옆 사람이 하는 말을 따라 하는 것은 쉬워도, 자기 방식을 만들어 내는 것은 더 어렵다.

이것이 반복되면 자기는 자기의 이야기를 하나도 할 것이 것이 고갈되어 버리고 만다.

 

예술가들이 왜 예술이 안되는가?

화가가 왜 제대로 그림을 그리지 못하는가?

그릴 것이 없기 때문이다.

 

왜 그릴 것이 없는가?

정해진 것을 사랑하고,

이념을 사랑하고,

함께 나누는 이야기에 빠져서,

자기만의 이야기를 설계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출처:pixabay.com

 

"결국 자기의 문제이다."

 

https://youtu.be/AZF4RuZHa-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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