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물안 개구리 이야기
개구리는 음표와 음표사이의 존재를 모르는 존재
일상의 작은 즐거움에 빠진 사람을 말한다.
이 시대는 개인주의의 시대
존엄의 근거가 집단이 아닌 개인 자체에 있다.
개인주의는
내 존엄을 세우기 위해 노력을 하는 것을 말하는데
보통은 일상의 작은 즐거움에 빠져서 다음에 대해서
말하는 것 없이 그것에만 빠져있는 것이다.
단순 유희로 자기의 존엄을 확인하는 줄 알지만
그것을 경험한 즐긴 유희가 다음의 무엇을 위함이
빠져 있으면 소유적 상태의 끝이다.
그것이 전부인 것이다.
그 사람은 거기까지인 것이다.
하지만 어떤 맥락을 생산하려 하는지가
없는 일상의 즐거움들은 다 소비적이다.
우물안의 개구리 모습이다.
작은 사람은 큰 사람을 이해하지 못한다.
그래서 작은 사람은 자기가 갖는 여러 기준으로 판단한다.
큰 이야기는 촌스러운 이야기처럼 들린다는 것은
사회의 질이 떨어졌다고 본다.
본질, 근본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어느 순간
촌스럽거나 이상한 것으로 보이게 되었다.
우리는 이런 큰 이야기를 각자가 알아서 생각할 문제로 여기고
나누지 않는다.
대신 위트, 말장난, 가수, 주식 등의 이야기만 나누게 된다.
"
더 깊은 이야기, 더 높은 이야기는
한가하게 들리거나 뜬구름처럼 들리게 되어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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