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석의 장자철학> 11-5강 자녀 교육과 자화(自化)

배움의 행복/최진석의 장자철학

<최진석의 장자철학> 11-5강 자녀 교육과 자화(自化)

notsun 2020. 4. 4. 10:08

 

부모들은 자식을 어떻게 키워야 하는가?

 

우리는 자녀 교육에 대해서 굉장히

힘을 많이 씁니다

 

자기가 그 자식을 자기 뜻대로 키울 수 있다고 자신하거나 믿는데

자기가 알아서 크는 비율이 더 크다.

 

장자는 이렇게 말한다.

교육은 '자화'의 토대를 제공하는 것이다.

 

자화의 중요한 것은

안전을 제공하고

넘칠 정도로 사랑을 제공하고

모범을 보이는 것이다.

 

그다음에 기능적인 것을 묻지 않고

(성적이 어쩌냐 무엇을 묻지 않고)

본질적인 것을 물어야 된다.

(너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으냐

뭘 할 때 너는 행복하냐)

 

그 자녀의 본래 성향이 '소외'되는 것이다.

 그러니까 '자화'를 하게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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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도 '자화'가 필요하다.

 

마음만 먹어 가지고 부강이 된 나라는

별로 없어요

 

최소한의 안전을 제공하고

최소한의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최소한의 공정성을 제공하면서

 

자율성을 부여할 때

나라는 더 부강해진 예가 많다.

 

대표적으로 모택동 때 보다는 등소평 때

진시황 때 보다는 한 나라 유방 때

유비 때보다는 조조 때

 

모두 다 국가의 관리를 의도적으로

최소화 한 때이다.

 

 

 

 

촘촘하면 촘촘할수록 숨쉬기가 어렵고

느슨할수록 숨쉬기가 편하고 활동력이 생긴다.

 

활동력이 생기면 국가 입장에서 봤을 때는

조세가 늘어나고, 조세가 늘어나면 부강해지고

부강하면 할 수 있는 일들이 더 많아진다

 

그런데 어느 한쪽에 치우쳐서 보면은

무방하지 않고 유방해서 그 방향을 정해 놓는 순간

그 방향으로 몰고 가려고 길을

 촘촘하고 좁게 만든다.

 

길을 촘촘하고 좁게 만들어 놓으면

스스로는 열심히 일하는 것 같고 헌신하는 것 같지만

 

그 안에 있는 구성원들이 돌아다닐 활동성은

매우 협소해진다.

 

도가에서의 주장은

가능하는 한 관리를 느슨하라고 한다.

 

 관리를 강화하는 이유는 사실에 집중하지 않고

도덕에 집중하기 때문이다

 

개인의 삶이나 국가의 운영이

도덕 주의적 경향을 보이는 순간

그 개인이나 국가의 삶은

촘촘하고 치밀한 터널을 지나가게 된다

 

'자화'는 네가 하는 것이 아니라 

네가 그렇게 되어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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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쾌(自快)

 

장자의 일화 중

" 황제가 장자를 제상으로 모셔 가려고 할 때

진흙 구덩이 속에서 꼬리를 끌면서 살지라도

자쾌가 좋다" 고 했다.

 

우주는 반연, 사이, 무방이다.

 

 최대한 안전과 놀 수 있는 공간과 그다음에

자유를 허용하면 허용할수록

 

거기에서 탁월함 이 등장할 가능성이 커지고

무엇인가 뜻을 가지고 그렇게 만들어 내려고 한다.

 

"구성을 해서 거기에 집어넣으면 집어넣을수록

탁월한 경기 경지는 나오기가 어렵다."

라고 보는 것이 장자의 뜻이다.

 

우주의 질서에 대한 이해

내가 안에서 행복해야

공동체 행복이 이루어진다.

 

공동체의 행복을 이루기 위해서 개인의 행복을

일률적으로 정해 버리는

순간 공동체의 행복을 사라진다.

 

그런데 개인의 국회 행복을 추구하려고 하면 

오히려 공동체 행복이 커진다

 

그러면 나는 어떻게 해야 될 것이냐

 

이런 우주 질서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있는 사람은

거기에 맞는 적절한 행동을 할 수 있게 된다.

 

이미 정해진 어떤 것에 자기를 의탁해서

행위를 결정하는 한 그 행위는

탁월해질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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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적이냐, 종속적이냐?

 

정해진 것을 따르느냐 마느냐는 

독립적인 야 종속적이냐로 바꿔 말할 수 있다.

 

한국의 퓰리처상

한국의 톰 행크스

한국의 베니스

 

내가 있는 것이 외부의 의해서만

확인이 되어야 내가 있는 것들이다.

 

대관령 이 위대해지는 것은 딱 유일의 하나밖에 없다.

대관령이 대관령 일 때이다.

 

 

내가 어떠한 방향성에 맞춰져 있다는 거야

어떤 방향에서 맞춰질 때 '무방'이 안 되는 것이다.

 

우리는 자쾌를 오래전부터 경험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무엇인가 정해진 것에 의존해서 할 수밖에 없는데

그런 변화의 상태에 나를 뒀을 때

그때 네가 진정으로 드러나서

적절한 행위를 할 수 있다.

 

https://youtu.be/_jqMJTXXZl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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