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석의 장자철학> 3-5강 신이 아닌 인간의 길 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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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석의 장자철학> 3-5강 신이 아닌 인간의 길 道

notsun 2019. 9. 22. 07:00

'춘추전국시대'라는 말은 현대에 와서도 다양한 세력이 존재하는 혼란의 시대를 빗대어 많이 쓰이기도 한다.

이 시기는 춘추시대와 전국시대로 나뉘는데, 춘추시대는 주왕조가 도읍을 옮긴 때부터 한.위.조가 분할 독립된시기를 말한다. 이후 전국시대는 유력한 가실들이 제후의 지위를 차지하는 전국 7웅이 등장이하고 이후 진나라가 중국을 최초로 통일한 시기까지를 말합니다.

이 시기는 정치면에서 철기 무기를 바탕으로 왕성한 정복활동을 통해 영토가 군현제를 바탕으로 한 국가형태로 발전하게 됩니다. 또한 청동기는 쉽게 부러져 사용이 어려웠으나 철제 농기구의 보급으로 생산력 증대와 상공업이 발달하면서 부흥 세력이 나나타기 시작합니다. 이들 세력은 토지 사유화를 통해 개인의 능력을 키워나가는 시기입니다.

 

이번 강의는 하늘과 인간이라는 안정적 이분구도가 깨어지고 인간이 어떻게 변화하는지에 대한 강의입니다.

아래 요약한 내용을 올려드립니다.

 

<강연내용>

'안정적 이분 구도'가 무너짐

 

 

- 기존에는 신에 의해 하늘과 인간이라는 안정적 구도가 지배하고 있었음.

- 철기시대에 인간은 이때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부와 정치변혁의 시기를 경험하게 됨.

- 이로써 안정적 구도가 흔들리고 신에 대한 믿음이 깨지기 시작.

  → 인간의 신뢰가 커짐: 군자에서 소인으로, 왕에서 제후로, 신에서 인간으로 중심이 이동함.

  → 인간이 하늘(신)을 제거하게 됨.

- 인류에서 최초로 중국이 신을 제거하고 도덕 중심의 문명을 건설해 나가기 시작함.

 

 

 

 

 

 

천명(天明)에서 사명(使命)으

- 이분 구도가 무너지기 이전에는 역사의 책임이 하늘에 있었다.

  → 누가 하늘의 뜻을 먼저 이해하고 잘 따랐느냐가 인간의 품격을 재는 척도였다.

- 이분 구도가 사라지고 하늘의 명령도 사라지면서 인간에게 매우 높은 수준의 사명이 생김.

- 사명은 바로 "인간만의 능력으로 인간이 가야할 길을 만들어가야 한다." 였다.

- 이후 역사 속에서 인간은 높은(天) 존재에 의존함이 없이 인간의 힘만으로 인간이 가야할 길을 만들게 됨.

   → 인간의 힘: 생각

   → 인간이 가야할 길: 도(道)

- 이렇게 해서 도가 출현하게 된 것임.

 

 

 

https://youtu.be/W_zYH1Mlul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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