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석의 장자철학> 13-1강 소요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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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석의 장자철학> 13-1강 소요유

notsun 2020. 5. 22. 00:50

장자의 소요유(逍遙遊)편 입니다.

 

무슨 일을 하더라도 놀 듯이 하라!

 

 

'논다'는 것은 인간에게 굉장히 중요한 일이다.

 

어느 순간부터 지성사에 관해서는 서양의 것이

주류가 되어버렸다.

 

서양에서는 인간에게 '놀이'의 의미를 가지고 해석

하기 시작한 것은 1938년이다.

 

1938년 '호모 루덴스'라는 책이 나오면서

서양 지성사에서 '놀이'라는 개념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이 책의 주장에 따르면

" '놀이'라는 것이 문화의 한 구분이 아니라

그 자체가 문화다."라고 했습니다.

 

다시말해 문화의 결과는 모두 놀이의 흔적들이다.

 

반면 동양에서는 2150년 전에 장자는

'놀이'라는 것을 핵심코드로

인간을 해석하고, 인간의 인식론을 밝히고,

인간의 윤리적 태도를 설명합니다.

 

인류역사상 놀이를 주제로 인간을 해석하는 것은

'장자'가 최초이다.

 

놀이를 장자는 장자의 소요유(逍遙遊)라고 표현했습니다.

목적 없이 왔다 갔다 하면서 노는 것을 뜻합니다.

 

'소요'라는 단어는 장자에서 6번만 나오지만

소요유가 장자 철학의 핵심이며

 

그래서 소요유가 첫째 편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논다라는 단어는 약 100번 정도 나온다.

 

인간은 놀때 그 대상과 가장 일체화가 된다.

 

 

'일체를 이루는 것'이 존재적, 인식적인 면에서

꼭 이르고자하는 경지이다.

천일합일(天人合一), 물아일체(物我一體)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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