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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언"
- 보통 장자를 읽을 때 보통 '소유요'편부터 보는데, '우언'편부터 공부할 예정이다.
- '사기'에 따르면 " 장자의 십여만 개의 글자는 대체로 '우언'을 따르고 있다."라고 사마천은 이야기한다.
→ 장자는 일반 철학책과 다르게 이야기(우언)로 되어 있다.
→ '이야기'라는 것이 중요하다. (중요하다고 하시는데 아직 이유는 말씀 안 하셨습니다.)
" 사랑한다고 합의하는 순간 '권력 투쟁'이 된다. "
- 진정한 사랑은 서로 사랑 한다고 합의하기 전까지라고 생각한다.
→ '사랑한다고 합의하기 전'까지는 잘 자라는 문자를 보내거나, 말하지 않고 어딜 가도 상관없다.
→ '사랑한다고 합의하는 순간'부터는 꼭 문자도 보내야 하고, 말을 하고 어딜 가야 한다.
→ 사람 각자마다 머릿속에는 '사랑한다면 이 정도는 되어야 한다...'는 '자기만의 개념'이 있는 것이다.
- 사랑한다고 했지만 그 사랑이 각자마다 개념이 다르다.
→ 전혀 다른 말(개념)을 가지고 사랑한다고 합의할 때에는 서로가 '일심동체'라고 생각함.
→ 같은 곳을 바라보아야 하고, 이 정도는 해야 사랑이라고 각자 생각한다.
- 사랑한다고 합의하는 순간 전혀 다른 개념의 구조가 서로 만난다.
→ 내 개념의 구조는 바꾸려고 하지 않고, 상대방의 개념 구조를 바꾸려고만 한다.
→ '내가 생각한 것이 진리다'라고 생각하는 순간 폭력적으로 바뀐다.
→ 사랑이 깨지고 나서 이유를 각자에게서 들어보면 모두가 잘못한 것이 없다.
→ 자가기 가지고 있는 개념 구조가 작동하기 시작하면(사랑한다고 합의하기 시작하면) '폭력'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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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념이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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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이 사랑으로 남기보다는 폭력으로 바뀌기 쉽다.
→ 폭력은 진리들 간의 투쟁이다.
→ 개념이 가진 근본적인 속성이다.
- 동양철학은 크게 '유가'와 '도가'로 구분된다.
→ 유가: 개념을 믿고, 정해진 개념을 지속적으로 집행하려 함.
→ 도가: 개념을 믿지 않고, 개념을 정하는 것부터 문제가 있다고 생각.
→ 장자의 시점에서 왜 '개념'이 지속적으로 집행하면 안 되는지 봐야 한다.
- 개념(槪念)
→ 개념은 현대적인 용어로써
→ 과거에는 言이나 名으로 쓰였다.
→ 눈에 보이지 않는 것으로
→ 생각과 관련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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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와 평미레" 한 되의 쌀을 담기 위해서는 되에 쌀을 듬뿍 담은 후 '평미레'로 평평하게 만들어 되를 측정했다.
→ 여분의 것을 깎아내고, 공통의 틀 안에 들어간 것만 남기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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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념은 여분의 것을 제거한 것
→ 여분의 것은 특수한 것, 사적인 것으로 바꿔 말할 수 있다.
- 평미레로 평평하게 미는 것은 공통의 것(보편적인 것, 공적인 것)을 남기는 것이다.
"개념은 특수하고 사적인 것을 제거하고,
공통의 것. 보편적인 것을
생각의 형태로 저장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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