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석의 장자철학> 6-6강, 이 시대 우리의 철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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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석의 장자철학> 6-6강, 이 시대 우리의 철학은?

notsun 2019. 11. 8. 01:39

지난시간 강연내용 복습해 보겠습니다.

맹자는 情, 氣, 心 중 心을 철학적 범주로 사용했습니다. 인간은 동물에게는 없는 4가지 단서. 실마리가 있다고 보았습니다. 

바로 4단(端) 인, 의, 예, 지인데 이 네가지 마음이 동물하게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있느냐? 그것은 아니고 그 네가지를 가질 수 있는 단서를 가지고 있고 훈련하고 잘 발전시켜야 갖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노자의 유무상생과 주역의 음양사상에서 두 요소의 관계는 비슷한 것 같지만 전혀 다른 것입니다.

'유무상생'은 유와 무가 전혀 다른 것이 꼬여진 상태라면, 주역의 음과 양은 상호 의존적 관계인 것입니다. 이런 관계론의 대표적 4가지에는 노자의 '유무상생, 주역의 '음과양', 장자의 기, 불교의 반야학(인역)이 있습니다.

 

이번 강연은 우리나라 이 시대의 철학이 있느냐에 대한 강연내용입니다. 저의 삶을 뼈저리게 반성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같이 공부하고 고민해 보시죠.

 

 

<강연내용>


동양에는 철학과 과학이 없었다.

 

- 우리나라는 우리의 철학을 가지고 있는가?

- 우리나라가 발전한다는 것은 '철학을 갖는 것'이고 '우리의 삶을 철학적으로 운용'한다는 것이다.

- 동양에는 철학과 과학이 없었다.

→ 동양철학은 오래된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는 '신흥학문'이다.

→ 동양의 사상을 철학적으로 보자고 해서 생긴 것일 뿐이다.

- '아편전쟁' 이전 중국은 이 세계의 중심이었다.

→ 화약, 나침반, 도자기, 차 등 세계의 문명을 주도하는 역할을 했다.

→ 하지만 기술이었지, 과학이 아니었다.

- '기술의 시대'까지가 동양이 중심이었다.

- 하지만 '과학의 시대'로 세계가 바뀌면서 주도권을 서양에게 빼앗김.

→ 뉴튼의 시대부터 과학적 시선이 작동한 것임.

출처:pixabay.com

 


"철학적이고 과학적인 세계관"

 

- 중국과 일본에서는 '동양에 없는 것'이 무엇일까 들여다 보았는데 그것이 바로 '철학'이고 '과학'이었다.

- 중국과 일본이 모두 서양에게서 개항을 강제로 당하면서 우리나라와는 반대의 입장을 취했다.

→ 서양을 이기려고 마음을 먹고 노력을 해서 '철학적'이고, '과학적'인 세계관에 적응했다.

→ 우리는 지금도 헤매고 있다. 왜냐하면 철학적이고 과학적인 세계관을 받아들이지 못하기 때문에 적응하지 못하는 것이다.

- 그럼 철학적이과 과학적인 세계관이란 무엇일까?

→ 고도의 '추상적 사유'와 '원리적 사고'를 말한다.

- 산업혁명을 주도하게된 '기계'는 미분과 적분의 원리에 의해 만들어졌다. 

출처: pixabay.com

 


 

 

"자세히 보는 능력"

 

- 일상의 기술적 레벨을 갖은 사람: 이미 자기가 가지고 있는 장치를 가지고 세계를 판단.

- 과학적 세계관에 익숙한 사람: 이미 가지고 있는 장치를 동원하지 않고, 그것을 자세히 관찰한다. 

→ 핵심은 판단하지 않고, 자세히 본다.

- '스시'는 손의 온도, 접시, 밥의 양, 쌀의 생산지, 물의 온도 등이 모두 메뉴얼화 되어있다.

- 우리나라의 유명한 '비빔밥'은 어떤가? 메뉴얼화 되어 있지 않다.

→'맛'만 있으면 된다는 식이다. 과학적이지 않다.

- 우리는 '자세히 보는 능력'이 배양되어 있지 않았다.

- '자세히 봐야' 창의적이 된다.

-  내 삶속에서 불편함을 느끼지 않는다는 것은 '내 삶을 자세히 관찰하지 않기 때문이다.'

- 우리나라가 '발전한다'는 말은 과학화, 철학화 해야한다는 것이다.

→ 하지만 우리는 모두 '도덕적'이고 '감성적'으로 본다.

한번 믿었던 것을 계속해서 쓰기 때문에 변화가 없다. 왜냐면 자세히 보지 않기 때문이다.

- 일본과 우리의 차이

개항시기에 일본은 '원수에게서 배우자'는 학습 분위기였다.

하지만 조선은 배우는 학습 분위기가 아니었다. 왜냐면 무지했기 때문이고, 감성적이고 즉흥적으로 '증오'하는 것이 진실한 삶을 사는 것이라고 느꼈기 때문이다.

출처:pixabay.com

 


"철학화, 과학화가 우리의 운명을 결정할 것이다."

 

https://youtu.be/Y3r6edP8Wz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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