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출신의 에크하르트 톨레는
달라이 라마, 틱낫한과 함께
21세기를 대표한는 영적교사입니다.
그리고 그의 두번째 저서
<삶으로 다시 떠오르기>에서는
에고와 생각에 파묻혀 삶으로부터
멀어진 자신을 다시, 지금 이 순간의
삶으로 데려와야 하며
그 방법으로 '에고를 알아차리라'고
이야기 합니다.
그가 말하는
'에고'란 무엇이라고 하는지
이 책의 내용의 부분들을 발췌해
소개하고자 합니다.
"에고는 당신인 척 가장하는
사칭꾼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에고의 속임수에 넘어가
에고를 자신이라고 믿어버리고
끝내 에고가 우리를 차지해 버리는 것입니다.
"에고는 인간의 기능장애 요소입니다."
인간의 마음에는 기능장애 또는 광기라는
강한 요소가 내포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인간의 집단적 광기는
인류 역사의 대부분을 차지 합니다.
두려움, 탐욕, 권력욕은 모두
이런 기능장애의 결과물입니다.
"에고는 형상과의 동일화에 지나지 않는다."
그 형상은 주로 '생각'의 형태입니다.
이런 형상을 자기 자신이라고 믿기 때문에
자신이 전체와 연결되어 있고,
다른 사람과 생명의 원천과 본질적으로
연결되어 있음을 알아차리지 못하는 것입니다.
"에고는 자신이 누구라는 잘못된 인식과 환상에
불과한 정체성이 담겨 있는 것이다."
'나'라고 생각하는 환상의 자아가
실체에 대한 오해의 토대가 되고,
모든 사고 과정, 상호작용, 관계의 근본이 되며
우리 현실은 이 근본적인 환상의 반영이 된다.
"에고를 존재하게 하는 마음 중 하나가
동일화이다."
나와 동일시 하는 그것에
나의 자아의식을 부여하게 되고
나의 정체성 일부가 된다.
나의 자동차, 나의 집, 나의 옷 등에서
나를 찾으려 하지만 결국 실패하는 것이다.
에고는 소유와 존재를 동일시 한다.
그리고 비교를 통해 살아간다.
"에고를 훨씬 활력 있게 만드는 것은
소유보다는 욕망이다."
에고는 더 많은 것을 원한다.
그리고 자기가 원하는 것을 알고 냉혹하고
단호한 의지로 자신의 목적을 추구한다.
무엇을 손에 넣든 행복해지지 못하고
내면의 결핍감을 채워 준다고 약속하는
다른 무엇인가를 계속해서 찾아다니게 한다.
"에고의 또 다른 형태는
물건들 뿐만 아니라 나의 육체와도
동일화한다는 것이다."
자신의 몸에 대한 마음속 이미지와 관념을
자신이라고 잘못 믿고 그 생각과 동일화한다.
아름다운 외모, 육체적인 힘, 능력과 동일시
뿐만 아니라 육체의 불완전함, 질병, 장애를
자신의 정체성으로 만들어 강화하려 한다.
"에고는 '나'라는 자아의식을 부여받아
반복해서 일어나는 생각 형태들과
조건 지어진 정신적 패턴들의 복합체이다."
에고는 무형의 의식인 '나 있음'(=순수한 있음)이
형상과 뒤섞일 때 생겨난다.
에고는 언제나 형상과 동일화되고,
어떤 형상에서든 자기 자신을 찾으며,
그럼으로써 자기 자신을 잃어버린다.
"에고는 생각과 감정, 당신이 '나와 나의 이야기'로서
자신과 동일시하는 기억의 덩어리들, 부지불식간에
연출하는 습관적인 역할들로 구성되어 있다."
당신의 생각, 다시 말해 당신 마음속
내용물은 성장배경, 문화, 가족 배경 등 과거에 의해
조건 지어져 있다. 모든 마음 활돌의 중심은
집요하게 반복되는 생각들, 감정들, 반응 형태 등
당신이 가장 강하게 동일화되어 있는 것들로
이루어져 있고 이 독립체가 에고인 것이다.
"에고는 알아차림이 없는 상태를 의미한다."
알아차림과 에고는 공존할 수 없다.
'알아차림'은 본래의 당신이다.
"에고는 '나'라는 작은 단어 뒤에 숨어 있다."
에고는 모든 것을 개인적으로 받아들인다.
감정이 일어나고, 방어 심리와 공격성까지 나타나다.
그리고 자신의 의견과 견해를 사실
그 자체와 혼동한다.
"에고는 개인적인 것이 아니다."
탐욕, 이기심, 착취, 잔인함, 폭력이 여전히 이 행성
도처에 만연해 있다. 그것이 마음 밑바탕에 있는
기능장애 혹은 정신적 질환의 개인적, 집단적
표현임을 알아차리지 못하면 개인적인 문제로
받아들이는 오류에 빠지게 된다.
"에고의 밑바탕에서 모든 행동을 지배하는
감정은 두려움이다."
에고의 모든 행동은 이 두려움을 없애기
위해 기획된 것이다.
모든 형상이 불안정하다는 것을 깨닫고
그것을 받아들이면 평화가 당신 안에서
일어난다.
"에고는 언제나 무엇인가를 원한다."
하지만 상대방에게 얻을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여겨지면 철저한 무관심 상태가 된다.
그러므로 에고가 지배하는 관계에서
가장 많은 세가지 상태는
원하는 것 /
원하는 것의 좌절:분노, 원망, 비난, 불만 /
그리고 무관심
"에고는 다른 사람들의 관심을 먹고 산다."
에고는 모든 에너지의 원천이 자신의 내면에
있음을 알지 못하는 까닭에
그것을 외부에서 찾는다.
그것은 '현존'이 아니라 인정, 칭찬, 찬사 같은
혹은 어떤 식으로든 주목받고 존재를 인정받으려는,
어떤 형상 속의 관심이다.
"에고는 행동을 통해 언젠가는
구원받을 것이라고 믿는다."
에고에 사로잡혀 있으면, 더 많이 행동함으로써
언젠가는 충분한 '행위를' 축적하게 될 것이고
그것을 통해 미래의 어느 시점에서는 자신이
완전해지리라고 믿는다.
"에고는 그 자체가 병적이다."
불행은 에고가 만들어 낸 심리적, 감정적인 병이다.
분노, 불안, 미움, 원망, 불만족, 시기, 질투 등의
부정적인 마음 상태가 부정적으로
인식되지 않고 완전히 정당화되어 있다.
"에고는 관찰되지 않는 마음이다."
당신 자신인 것처럼 가장하는 머릿속 목소리일
뿐만 아니라, 관찰되지 않는 감정, 즉 머릿속
목소리가 하는 말에 대한 몸의 반응이다.
"에고는 시간 속에서 살아간다."
에고가 강할수록 삶은 한층 더 시간에
지배된다. 그렇게 되면 거의 모든 생각이
과거 또는 미래와 관련된 것이 되어 버리고,
자신이 어떤 사람인가각 과거에 의해 결정되며,
자기실현을 미래에 의존한다.
"에고는 늘 자신이 작아지지는 않는지 경계한다."
누군가에게 비난받거나 비판받으면
에고는 작아졌다고 생각하고 곧바로
자기 정당화, 방어, 맞비난에 나선다.
그렇게 해서 손상된 자아의식을
복구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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