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석의 장자철학> 18-5강, 왜 지적이어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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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석의 장자철학> 18-5강, 왜 지적이어야 하는가?

notsun 2021. 6. 18. 00:22

"서양철학은 플라톤 철학의

해석에 지나지 않는다."

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플라톤 철학의 위상은 대단하다.

 

이 세상은 두개의 세계로 나뉜다.

 

 

 

 

본체(Idea)

 변하지 않는 본래의 세계

&

현상

변하고 유한하고 완벽하지 않는 세계

이데아가 현상속으로 구체화된 것

 

우리가 안다고 하는 것은

현상에 접촉하는 것이 아닌

이데아를 아는 것이다.

 

손과 공이 아닌 궤적이

지적대상인 것처럼

현상 속에 감춰진 이데아를 

보는 것을 안다고 할 수 있다.

 

존재의 근원은 

인간이 도달하고자 하는

지적단계의 높은 대상으로도 존재한다.

 

플라톤은 이데아의 세계를 알아야

인간의 영혼이 정화된다고 믿었다.

 

영혼이 정화되고 제대로 된 인간이 되려면

현상의 감각 하나하나가 아니라

감각적인 것들의 궤적과

그 속의 의미. 가치를 알아야

인간의 영혼이 정화된다고 말했다.

 

 

 

 

왜 우리는 지적이어야 하는가?

 

왜 우리는 감각에서 벗어나야 하는가?

왜 감성을 극복해야 하는가?

왜 우리는 생각해야 하는가?

 

이것은 우리 영혼의 승화와 관련있다.

이것을 통해 우리 삶의

질과 양을 증가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장자왈

"이 세계는 하늘은 높지 않을 수 없다.

땅은 넓지 않을 수 없다.

해와 달은 운행하지 않을 수 없다.

만물은 번창하지 않을 수 없다.

이것은 다 道 때문이다."

 

"도는

모든 변화가 의지하는 것이다."

 

" 도는

들을 수 없고 

볼수가 없다. "

 

따라서 감각적 대상이 아닌

지적대상이다.

 

도에 접촉한다는 것은

추상적 사유를 한다는 것이다.

 

"도는 어디에나 있다."

왜냐하면 세상의 모든 것을

관여하기 때문이고,

현상을 초월해 있지 않다.

반면, 이데아는 현상을 초월해 있다.

 

 

 

 

장자의 도는

이 세계와 구별되지 않고

초월하지 않는다.

 

이 세계의 존재는 

기의 작동으로 이루어지고

따라서 도는 이 세계를 초월해서 

이루어질 수 없다.

 

https://youtu.be/muM4jpLLpF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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