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야심경'의 전체 제목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이다.
마하-크다
반야-지혜
바라밀다-저기로 건너간다.
그래서 지혜가 완성이 된다.
여기서 핵심은 '바라밀다' 저기로 건너간다.
여기에 건너가지 못하는 사람을
상(相)에 갇혀있다.
조견오온개공(照見五蘊皆空)
이 세상이 관계로 되어있다.
불교에서는 이를 '인연'이라고 한다.
'제법무아'(諸法無我)
이 세계에 있는 것은 다 내가 아니다.
<인연, 관계로 되어 있다.>
'도덕경' 안에서 '무아'가 직접 나오지는 않는다.
'무위'라는 개념은 나옴.(무위적 자아)
도덕경의 '유무상생'과
같은 개념이다.
유와 무가 서로 관계 속에 있다.
무가 있는 이유가 유에 있다.
장자에게는 '氣'의 개념이 여기에 해당한다.
사람의 존재가 氣의 의미로 해석한다.
(세상은 느슨한 틀 속에 개방되어 있다.)
'관계'로 되어 있다는 의미는
본질로 되어 있지 않다는 것이다.
본질로 되어 있다는 것은 그것이
그것으로 존재하는 이유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고
관계로 되어 있다는 것은 그것이 존재하는
이유를 그것이 가지고 있지 않다는 뜻이다.
'철학'은 우리는 어떤 존재이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치밀한
논리구조로 짜여져 있는 것이다.
만약 치밀한 논리구조가 아닌 것은
'사상'이다.
우리가 공부하는 것은
장자를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장자를 통해서 '철학'공부를 하는 것이다.
오상아(吾喪我)를 말할 수 있는 것은
존재론적 관계를 가지고 있고
그것이 '氣'이다.
장례지내야 하는 나는
어떤 가치와 이념과 특정한 지식으로
갇힌 '자기'이다.
'배움의 행복' 카테고리의 다른 글
<최진석의 장자철학> 16-5강 더 나은 삶 (0) | 2020.11.25 |
---|---|
<최진석의 장자철학> 16-4강 장례 시켜야 할 자아 (0) | 2020.11.05 |
<최진석의 장자철학>16-2강 나를 벗어나서 세계를 본다 (0) | 2020.09.23 |
<최진석의 장자철학>16-1강 나는 나를 장례지냈다. (0) | 2020.09.08 |
<최진석의 장자철학> 15-4강 사소하고 쓰잘데기 없는 나만의 것 (0) | 2020.08.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