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근 교수의 '인문의 시대 르네상스' 제1-2강

배움의 행복

김상근 교수의 '인문의 시대 르네상스' 제1-2강

notsun 2020. 8. 19. 00:16

" 호메로스 "

 

호메로스(BC 800? ~ BC750)

고대 그리스의 작가,

유럽 문학 최고 최대의 서사시 <일리아스>와 <오디세이아>를

통해 문학, 교육, 사고에 큰 영향을 끼쳤다.

 

장님이었던 그는 우리보다 더 밝은 시야로

인간과 세상을 관찰했습니다.

 

출처: 위키백과

 

<오디세이아>를 통해

당신은 누구인가?, 당신은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를 질문했습니다.

 

 

 

이탈리아 바티칸에는

'서명(署名)의 방'이라는 작은 공간이 있습니다.

역대 교황들이 서명하던 방으로 교황 율리우스 2세가

1508년 화가 '라파엘'에게 벽화를 장식하게 함

출처: 위키백과

 

'성체논의'

'신학(진리)의 세계를 나타냅니다.

 

'아테네 학당'

철학(도덕, 선)의 세계를 나타내고,

 

'파르나소스 산'

음악과 시를 상징하는 아폴론 신이 중심이 되어

무대의 세계를 형상화 하고 있습니다.

 

 

바로 진, 선, 미의 세계를 상징하고 있습니다.

 

이 중 '파르나소스 산'의 그림에서

붉은 색 옷을 입은 사람은 '단테'이고

푸른색 옷을 입은 사람이 '호메로스'입니다.

 

 

장님이기 때문에 손을 들어 주변을 살피고 있는데,

천하의 유명한 '단테'조차 '호메로스' 그림자에

가려있을 만큼 위대함을 알 수 있습니다.

 

" 일리아스 "

 

일리아스는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서사시로

10년간 걸친 그리스군의 트로이 공격 중

마지막 해에 일어난 사건들을 노래한 서사시입니다.

 

너무나 잔인한 전쟁이야기로서

 

트로이 왕자 '파리스'에게 아내 '헬레네'를 빼앗긴

스파르타의 왕 '메넬라오스'는 치욕감에 미케네의 왕이자

자신의 형인 '아가멤놈'에게 복수를 부탁합니다.

 

이에 '아가멤놈'은 모든 그리스 도시국가들을 규합해

트로이로부터 '헬레네'를 되찾기 위한 전쟁을 일으킵니다.

 

결국 '트로이 목마' 위장 전술로 그리스군이 승리합니다.

 

그리스에서 인간이 지켜야할 세 가지 덕목이

 

1. 신을 경배하는 것

2. 나그네를 환대하는 것

(제우스 신은 나그네의 모습으로 다님)

3. 죽은자의 장례를 적절히 지내는 것

 

아킬레스의 승리

'헥토르'의 시신을 유린하는 '아킬레우스'는

헥토르의 시신을 그의 아버지에게 내어주고

헥토르의 장례로 끝을 맺습니다.

 

 

 

" 호메로스의 질문 "

 

호메로스가 2,740년 전 이런 질문을 던졌습니다.

 

당신은 누구입니까?

당신은 지금 어디를 향해 가고 있습니까?

 

호메로스의 <오디세이아>를 대표하는 장면인

 

율리시스 & 세이렌 입니다.

 

출처: 구본형 변화경영 연구소

 

사이렌의 유혹을 뿌리치기 위해

(아름다운 노래를 불러 사람을 죽음에 빠뜨리는 바다의 마녀)

부하들은 밀랍으로 귀를 막고 힘차게 노를 젓고

 

하지만 주인공 오디세우스는 자신을 묶고

나아가는 장면인데

 

이 그림은 바로 우리의 이야기 입니다.

 

매일 매일 거친 파도를 헤쳐나가고

괴물과 싸워나가고 세상의 유혹을 견디면서

나아가야만 하는 우리들의 이야기입니다.

 

오디세이아의 첫 구절

 

"

들려주소서, 뮤즈의 여신이여!

트로이의 신성한 도시를 파괴한 뒤 많이도 떠돌아다녔던

임기응변에 능한 그 사람의 이야기를!

 

그는 수많은 사람들의 도시들을 보았고

그들의 마음을 알았으며, 바다에서는 자신의 목숨을 구하고

전우들을 귀향시키려다 마음속에서 많은 고통을 당했습니다.

"

 

우리는 살아남기 위해서  마음속에 많은 고통을

안고 살아갑니다.

 

호메로스는 왜 첫 구절에서 이 이야기를 했을까요?

 

이 고통받을 운명이 우리의 운명이라는 것을

인정하라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을 이끌고 가야할 운명이라면

우리는 고통받을 각오를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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