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엔 효과_ 쇼핑몰에서 길 잃기 쉬운 이유

건축 관련 정보/정보

그루엔 효과_ 쇼핑몰에서 길 잃기 쉬운 이유

notsun 2022. 5. 4. 19:35

#그루엔 효과Gruen Effect

 

하지만 쇼핑 공간의 동선이 항상 짧고

효율적인 것만은 아닙니다.

 

쇼핑몰에 들어가면 길을 잃은 것처럼

느껴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현상을 가리켜,

그루엔 효과라고 합니다.

 

출처: 한국경제_더 현대 서울

 

 

 

쇼핑몰을 처음 만든 건축가인

빅터 그루엔Victor Gruen의 이름을 따서

‘그루엔 효과Gruen Effect’라고 하며

그루엔을 '쇼핑몰의 아버지'라고

칭할 만큼 이런 개념을 발전시켜

쇼핑몰의 전성기를 가져온 인물입니다.

 

 

 

언뜻 보기에 쇼핑몰은 모두 소비자에게 편안한 장소를

제공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 이면에 쇼핑몰은 의도적으로 이용자들을

혼란스럽게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설계되어 있습니다.

 

감각의 과부하로 사람들을 무장 해제시켜버린다.

소비자가 혼란스러워할 때, 구매는 늘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 < 더현대 서울 인사이트, 김난도, 최지혜, 이수진, 이향은 > 중에서

 

 

“우리는 여러분이 길을 잃기를 바랍니다.”

 

이 말이 의미하는 바는

판매자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선 매장의 ‘입구’

못지않게 중요한 게 바로 ‘출구’로서

 

일단 고객을 쉽게 끌어들이되

빨리 나가게끔 만들어선 안 된다는 원칙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결국 소비를 증가시키기 위해

소비자를 얼마나 강제로 묶어두느냐에

쇼핑몰의 성공여부가 달려 있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고객은 자기의 의지에 따라 쇼핑을 하고 있다고 하지만

결국은 기획자의 의도대로 움직이고 있는 것입니다.

 

출처: 조선일보

 

소비자를 움직이는 방법

 

1. 통로를 넓게 만들다.

 

 통로가 좁을수록 여유롭게 구경을 할 수 없어서

꼭 필요한 물건만 사게 됩니다.

 

이를 , #엉덩이_부딪침_효과’ 라고 하는데

엉덩이 부딪침 효과를 최소화할수록 매출이 증가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통로가 넓을수록 사람들의 움직임이 느려지면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충동구매를 하게 될

확률도 높아지는 것이죠

 

출처: 이투데이


2. #POP_전략 (Point Of Purchase)



할인점에 가보면 매장 여기저기에 ‘OO맞이 특가! 세일’ 등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이런 POP를 잘 활용하여 소비자를 그루엔 전이 상태로 몰고 갑니다.

 

특히 유머가 넘치고 오락적인 요소를 가미한

POP를 판매대에 부착해서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아

충동구매를 하도록 만듭니다.

 

출처: 매일경제

 


3. #일방통행

매장의 동선을 입구에서 출구까지를

일방통행으로 계획하는 것입니다.

 

원하는 물건을 사러왔던 소비자가

그 물건만 사고 가는게 아니라

출구까지 가는 동안 자연스럽게 매장 전체를 둘러보도록

동선을 짜는 것입니다.

 

출처: 뉴데일리 경제

 

 

 

4. 판단력을 흐리게


백화점에 창문을 없애서 시간가는지 모르게

계산대 바로 앞에 건전지나 껌 제품들을 배치하는 것,

우유 같은 필수품을 매장 맨 안쪽에 배치

 

이런 것들이 따지고 보면 소비자의 심리를

치밀하게 계산한 전략인 셈입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