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석의 장자철학> 19-2강, 이 세계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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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석의 장자철학> 19-2강, 이 세계의 시작

notsun 2021. 7. 16. 00:18

점은 존재하는가?

 

유클리트의 책에서

점은 구분되지(나눠지지) 않는것이라고

정의했습니다.

 

이 세계에서 '선'은 실제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실제 점은 

면적, 두께가 있기 때문이다.

 

점이 없으면 선이나 원도 없고

면적도 없다.

 

이 세계를 구성하는 기본적인 구성은

점이지만 실제하지 않고

흔적으로 존재한다.

 

 

 

 

無라는 개념

 

無라는 개념은 노자가 처음 제시했다.

'天地之始'

 

옷감으로 가위를 자르는 시작 점은

있는 것인가?

 

자른 흔적이 없으면 아직 시작되지 않은 것이고

자른 흔적이 있으면 이미 시작된 것이다.

 

그렇다면 도대체 언제가 시작 점인가?

 

하지만 시작은 없다면 준비와 자르기가

연결이 되지 않는다.

 

따라서 시작이 없다면 이 세계의

어떤 동작도 이루어지지 않는다.

 

시작은 준비와 자르기 사이 중간에 있고

마치 '0'이 -와 + 사이에 있는 것과 같다.

 

'0'이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흔적으로 존재해서 두 세계를 연결한다.

 

출발, 시작, 현재 등의 개념은

없는 것에 가깝다.

 

자기 스스로의 존재성은 없는 것 같지만

흔적은 희미하게 가지고 있으면서

이 세상을 모두 가능하게 해 주는 것이며

 

이것이 無의 개념이다.

 

 

 

https://youtu.be/jna-a5s_2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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