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특정 관점에 갇히면
그 이상의 삶은 없다.
과거에 갇혀 사는 사람이
동의를 구해야 할 경우에는
말이 안통하니 목소리를 크게 하고
눈에 핏발을 세우는 것이다.
특정한 관점을 스승으로 삼게 되면
그것이 시키는대로만 하게 된다.
인간은 특별한 노력을 하지 않으면
성견(기준, 관점)에 갇히게 되고
결국,
보여지는 대로 보는 것이 아니라
봐야 하는대로 보게 된다.
吾喪我
그런 내면의 갇힘을
없애는 것이 바로 '오상아'이다.
모든 사람이 특정한 관점을 갖는다.
그런데 이렇게 살면
어떤 소득도 없이 지쳐서
나중에는 어디로 가야하는 지도
모르는 지경에 이르게 된다.
이런 삶을 살지 않으려면
특정 관점에 갇힌 나를
죽일 수 밖에 없다.
이런 과정을 통해 진정한 내가
등장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서 '나는 누구인가'를
계속 되묻고 나를 고갈시키는
나를 제거해가면서 나에 가까워 질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도(道)
말에는 항상 어떤 뜻을 담는다.
그 뜻이 애매하다면 말을 했다고 할 수 있는가?
도는 구별되는 뜻. 의미를
초월해서 존재한다.
왜 도는 드러나지 않을 것일까?
도는 어디에 감추워져 있는가?
말은 꾸밈에 가리워져 진정한 의미가
드러나지 않고
도는 작은 성취. 작은 관점에 감춰워져 있어
드러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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