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눈에 보이는 사물이란 우리들의
내부에 있는 것과 똑같은 것이오.
<중략>
그들은 단지 외부의 형상만을 현실이라 여기고
그들 내부의 독자적인 세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지 않고 있는 거요.
그렇게 한다면 행복할 수 있을 거요.
내 자신의 체험을 통해 얻은 것이 아니면,
또 내 스스로가 그것을 준수해볼 수 있을 만큼
성숙한 다음이 아니면
함부로 충고를 해줄 수는 없었다.
'깨달은 인간에게 부여된 의무'는 단 한 가지
그것 말고는 아무런 의무도 존재하지 않는다.
자신을 찾고, 자신의 내면을 견고히하며,
그 길이 어디를 향하든지 조심스럽게
자신의 길을 더듬어 나가는 일.
그 이외의 다른 의무는 존재하지 않는 것이다.
각자를 위한 진정한 천직이란
자기 자신에 도달하는 단
한 가지뿐이다.
<중략>
자기 자신의 운명을 발견하는 데 있으며,
그 운명을 자신의 내부에서 송두리째,
그리고 온전하게 끝까지 지켜내는 일이다.
나는 자연의 실험체이다.
미지의 것, 어떤 새로운 것, 아마도 허무로부터
도전일 것이었고, 이 도박으로 하여금
본연의 깊이에서 작용하게 하고 그 의지를
나의 내부에서 느끼고 송두리째 나의 것으로
만드는 것만이 나의 사명인 것이다.
사람은 흔히들 자기 자신과 일치하지 않을 때
두려움을 느끼지.
그들은 결코 자기 자신을 알지 못했기 때문에
두려움을 느끼는 거야.
영혼이 제 스스로의 그물에 뒤얽혀 있던 청년,
바로 나 자신
이 모든 것들, 이 순간까지의 그 모든것들이
나의 내부에서 다시 긍정적으로
시인되고 확인되었다.
자신에게 한번 물어보세요.
대체 그 길이 그렇게도 어려웠던가?
그저 어렵기만 했던가?
그러나 역시 아름답지 않았는가? 하고 말이에요
당신은 보다 더 아름답고 쉬운 길을
알고 있었던가요?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꿈을 발견해야 해요.
그리고 나면 길은 한층 쉬워지지요.
하지만 영원히 계속되는 꿈이란 없어요
또다시 새로운 꿈이 나타나게 되는 거지요.
어떤 꿈에도 집착해서는 안 돼요.
우리의 사명은 이 세계에
한 개의 섬을 보여주는 일이었다.
각자 완전히 자기 자신이 되고 완전히
자기의 내부에서 작용하는 자연의 의지에
뒤따르며 불확실한 미래가 초래하게 될지도
모르는 온갖 일들에 대해서
스스로 준비를 갖추고 있음을 느끼도록,
순수하게 살아간다는 것 뿐이다.
새롭고도 전대미문의 일을 수행하고 새로운
적응력을 통해 그들의 종족을 구할 수
있었던 것은 운명적으로 각오를
갖추고 있던 표본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당신은 당신이 믿지도 않는 소원에
정신을 팔아서는 안돼요.
소원의 성취를 마음속에서 완전히 확신할
정도로 바랄 수 있다면 그땐 그 소원을
성취할 수 있게 될 거에요.
그러나 지금 당신은 소원하면서도
다시 후회하기도 하고 또 두려워하고 있어요.
이 모든 것을 극복할 수 있어야 해요.
사랑은 자신의 내부에서 확신에 이를 수 있는
힘을 갖지 않으면 안 되는 겁니다.
그러면 사랑은 끌려오는 것이 아니라
끌어당기게 되는 거지요.
그는 사랑을 했다.
자기 자신을 발견한 것이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은 자기를 잃어버리기
위한 사랑을 하는 것이다.
그 피비린내 나는 행동은 마음의 원에서
나오는 방사였고, 새롭게 태어나기 위해
미쳐 날뛰고 죽이고 파괴하고
스스로 죽어 버리려는 내부에서 분열된
영혼의 발산에 불과한 것이었다.
'배움의 행복' 카테고리의 다른 글
<최진석의 장자철학> 17-5강, 특정 관점에 갇힌 사람 (0) | 2021.04.07 |
---|---|
'더 현대 서울' _ THE HYUNDAI SEOUL (0) | 2021.04.06 |
소설 데미안_ 주옥같은 문장 모음 1 (0) | 2021.04.04 |
소설 어린왕자_ 명언모음 2 (0) | 2021.04.03 |
<최진석의 장자철학> 17-4강, 어리석은 사람 (0) | 2021.03.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