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양평역 근처로 출장이 있어 아침 일찍 출발했습니다.
양평역까지 가는 가장 좋은(시간 절약) 방법은
개인 차량을 이용하거나,
청량리에서 ktx로 가는 방법이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미팅 시간도 좀 애매하고,
다른 경험도 해 보고 싶어 가장 블편한 길을 택했습니다.
바로 사당역에서 '지하철'로 가는 방법입니다.
4호선 사당역을 출발해
이촌역에서 환승해서 '경의중앙선'으로 갈아 탑니다.
시간은 약 2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물론 가는 길이 지루할 수도 있어서 책도 한권 준비했습니다.
서울을 빠져나와 열차처럼 달리는 지하철도 나름
여행의 느낌이 나는 듯 합니다.
열차를 타고가다 보면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도 지나가게 됩니다.
드디어 양평역 도착했습니다.
양평역 1번 출구로 나와서 계속 직진하면
남한강을 만날 수 있습니다.
남한강 방향에서 양평역을 바라본 모습입니다.
이미 들어서 고층의 주상복합에 아파트 공사 현장들까지
개발 붐이 여기도 한창이었습니다.
도로 끝 한강변으로 내려가는 계단을 통해
한강 산책로와 자전거 길이 남한강변을 따라
만들어져 있습니다.
여주방향으로 원덕역까지는 강변을 따라
'버드나무 나루께길'이라는 트래킹 코스가
조성되어 있고 소요시간은 약
3시간입니다.
미팅시간까지 시간의 여유가 없기 때문에
서울 방향의 '양강섬'으로 향합니다.
섬으로 가능 길을 따라 가다보면
이곳이 6.25의 아픈 역사를 품고 있는 곳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 비문과 예술품도 볼 수 있습니다.
비가 오락가락 하는 날씨에 사람도 별로 없고
어제 많은 비로 강물까지 불어 있어
한강의 또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섬 초입부로 보행로가 강변 중간에 설치되어 있고
오른쪽에는 예쁜 건물도 보입니다.
카페처럼 보이는 건물은 3층에 야외 테라스는
남한강과 용문산 모두를 한꺼번에 조망이
가능하게 설계되어 있었습니다.
집에 와서 찾아보니
'국내 최대 스타벅스'이고 바로
내일이 개장이네요
“남한강 바라보며 커피 한잔”… 양평에 국내 최대 스타벅스 개점
3층 1203㎡로 스타벅스 국내 매장 중 최대 규모리저브 바·티바나 바·드라이브 스루 결합남한강 바라보며 커피 한잔…매장에서 빵도 구워"새벽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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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시간되면 한번 가보고 싶네요
섬 내부에는 산책길과
일부 운동시설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지난 밤 폭우로 무섭게 흐르는 남한강과
대조적으로 고요한 양평의 풍경은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날씨가 좋은 날은 또 다른 모습이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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