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신안군은 약 1,004개의 섬(정확하게 1,025개)으로 이루어져 있다는데서 유래해 천사의 섬으로 불리웁니다.
저의 아버지 고향이 신안군 안좌면이어서 어릴시절 부터 명절 때 자주 가던 곳이라 더욱 정감이 있는 곳입니다.
물론 항상 배를 타고 다녀야 했고, 명절 때는 배를 타기 위해 열심히 부모님을 따라 뛰어야 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전국 군청 중에서 유일하게 행정구역상에 군청이 소재하지 않았던 곳이 신안군청입니다.
신안군이 모두 섬에 있다 보니 신안군과 가장 가까운 목포에 소재했기 때문입니다.
올해 초 천사대교가 완공되면서 이제는 배틀 타고 가지 않고 안좌면 자라리까지 자동차로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추석은 조상님 성묘와 벌초를 배가 아닌 자동차로 이동했지요.
안좌면 자라도까지 약 50분 정도 걸렸는데 같이 한번 떠나보시죠~
지도캡쳐: 네이버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