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층 오픈 테라스 바닥면적 산정과 그 활용은?

건축 관련 정보/법령 해석

2개층 오픈 테라스 바닥면적 산정과 그 활용은?

notsun 2024. 4. 23. 00:09

 

출처: 네이버부동산갤러리

 

약 7~8년 전부터 위의 그림처럼

아래 세대가 돌출이 되고

그 지붕을 상부세대가 테라스로

활용하는 디자인의 아파트와 특히 발코니 설치가 불가한

오피스텔에서

건축물이 유행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입면 패턴은

단지 외부 디자인만을 위한 것이 아니고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한 

전략에서 나온것입니다.

 

그 전략의 기본은 바닥면적을 더 키우지 않으면서

외부 테라스를 제공함으로써

분양성과 거주성을 향상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 그 원리를 알아볼까요?

 

 

먼저 왼쪽의 오피스텔의 단면 그림처럼

각 층 세대의 전용부위가 있습니다.

여기에 1개층마다 세대와 오픈 공간을

연속적으로 만든다고 했을때

이 공간은 전용면적에 산입됩니다.

 

바닥면적을 산정할 때 외부에 오픈되어 있지만

해당 층의 지붕이 있다보니

바닥면적에 산입이 되어야 합니다.

 

이 공간에 외부 창호를 설치하는 순간

전유부가 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오른쪽 사례의 경우

두개층을 오픈한다고 하면

그 층의 세대의 전용면적으로 산입되지

않습니다.

 

이유는 이 공간을 전용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바로 윗 세대까지

창호를 설치해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논리때문입니다.

 

 

결국 사업주체 입장에서는

바닥면적(용적률)활용, 테라스 상품 제공,

입면 특화라는 세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을 수 있는 전략인 것이지요

 

따라서 이런 논리로 건축허가를 받아

분양을 하는 오피스텔이 많아지면서

이런 패턴의 입면이 많이 나오게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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