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의 기관총 '맥심'

배움의 행복

세계 최초의 기관총 '맥심'

notsun 2021. 10. 29. 00:30

1950년 6월25일 북한군은
소련제 M1910 맥심 기관총을 들고
남침해 우리에게 커다란 피해를 안겨주었습니다.

출처: 위키백과

기관총이 발명되면서 전쟁의 양상은 크게
변화하였습니다.

전쟁의 양상을 바꾼 소화기 ‘맥심 기관총’은
진정한 의미에서 세계 최초의 자동기관총이라고 불리웁니다.

하이럼 맥심


이 총의 발명자는 하이럼 맥심(Hiram Maxim·1840~1916)
입니다.

출처: 위키백과

그의 발명품은 100가지가 넘는다고 하며
그 중에 특이한 것은
연기가 나지 않는 화약을 발명했다고 합니다.

캐틀링 건 vs 맥심 기관총


초기 기관총의 시초는
1862년 미국의 리처드 조던 캐틀링이 개발한
캐틀링 건(Gatling gun)이 먼저 입니다.

원리는 10개의 총신으로 구성된 '다중총신'으로
사람이 수동으로 크랭크를 회전시켜
소총보다 빨리 속도로 탄환을 발사할 수 있었고,
동시에 탄환이 재장전 되어 속사가 가능했습니다.

미국 남북전쟁 기간 동안 잠시 사용되었고,
전쟁 이후 미군의 제식 무기로 채택되었으며
현재 발칸의 전신이 되겠습니다.


하지만 맥심은
소총을 사격할 때 생기는 강한 반동을 이용해
탄환을 재장전하여
연속사격이 가능한 총기를 발명한 것입니다.

총알 발사

반동으로 스프링에 힘이 전달

스프링이 작동하여 재 장전


탄환이 발사될 때 발생하는 반동을
스프링과 지렛대를 움직이는 에너지로 사용해 후
속탄이 재장전되는 자동사격 방식이기 때문에
진정한 최초의 기관총이라고 인정받는 것입니다.

1차 세계대전에서의 활약

맥심기관총이 수냉식으로무겁고 이동이 불편해 보여쓸모없다고 판단한 영국군 대신독일은 이 기관총을 개량 생산합니다.

1차 세계대전에서 독일은맥심 기관총을 기반으로 설계되어1908년 개발된 표준 기관총'MG - 08' 입니다.

출처: 나무위키

당시 독일군 특유의 세심한 배치와 운용으로
프랑스군과 영국군 상대로 많은 사상자를 낸 무기입니다.

성능이 우수하여 1914년부터 종전까지 사용되었는데
분당 300발을 발사할 수 있었으며
수냉식입니다.

총열 수냉식


참호전 양상으로 바뀌자 지속사격능력이 극단적으로 높은
중기관총의 위력이 여실히 드러났습니다.

그럼 영국군은 어떤 기관총을 사용했을까요?

영국군도 당할 수는 없어서
기관총을 보급하기 시작하지만
효과를 본 시점이 한참 뒤인 1915년 이후였습니다.

기관총은 '루이스' 경기관총 으로
미국에서 개발되어 영국군에 보급되었습니다.


분당 500발 정도의 발사 능력을 가졌으나
수냉식이 아닌 공냉식이어서
과열로 총선을 교체해야 했습니다.

또한 원반탄창(47발)을 사용했기 때문에
탄창 교환등의 속도는 늦었습니다.

하지만 맥심 08보다 가벼워
경기관총 탄생에 기초가 된 모델입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