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위대한 이론은 쉽다.
어려운 것은 일상이다.
인간은 보편적인 이론에 넘어지지 않지만
일상에서 넘어집니다.
태산에 걸려 넘어지지 않는다.
하지만 돌뿌리에 걸려서 넘어진다.
자기의 실존적 존재를 망각하고
온갖 위대한 위대한 것들을 배우지만
일상의 보편적인 기술을 배우지 못한다.
공부하고도
일상에서 어떤 변화도 일어나지 않았다면
아무 소용이 없다.
배우는 것이 목적인지,
아니면 배워서 어떤 변화라도
경험하고 싶은것이 목적인가?
배움은 지식이 많아지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우리의 일상이 더 충만해야 한다.
그렇지 않는다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이미 가진 지식을 가지고만 다루려는
하는 인간은 지식을 기억하거나
소유하려고만 한다.
보이지 않는 곳으로 가려는
이 충동이 있는 인간은(참된인간)
그 지식을 경험하려 한다.
그리고 그 경험 속에서 감동받고 싶어한다.
아무리 많은 지식을 소유하더라도
사소한 자기 습관하나 바꾸지 못한다면
그 지식은 다 거짓이다.
명품 핸드백을 사고 싶다?
왜 소유하고 싶은가?
비싸니까? 옆사람이 가지고 있어서?
체면때문에?
자기에게 물어야 한다.
참된 인간은 그 핸드백을 보고
어떤 매력을 발견하고 그 매력을 경험하고 싶어하고
감동싶어 하고 싶어한다.
공부하는 이유가
지식을 소유하고 내세우고 싶어서 인가?
아니면 그 지식을 통해
감동을 경험하고 싶어서 인가?
지식을 탐할 때 경계해야 할 것은
이것이 일상에서 얼마나 나를 감동시킬 수 있는가?
얼마나 나를 흔들어댈 수 있는가를 고민해야 한다.
어떤 변화도 일어나지 않은 공부는
하지 않는 것이 더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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