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나 지난 강의 복습해 보겠습니다. 노자는 자연의 운행 원칙(道)을 따릅니다. 예도 기준이 되고 권력도 되는 것이고 결국 폭력성을 갖는 억압이 된다고 봤습니다. 그래서 그 기준을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본질이 없는 것. 바로 비본질로 세상을 이해했다는 것입니다. 그런 기준이 없는 토대가 되는 비본질이 바로 관계이고 인연이며 무와 유의 관계라고 보았습니다. 오늘 강의는 바로 이 비본질의 관계 무와 유에 대해 처음으로 설명하는 강의가 되겠습니다. 오늘 강의 내용 무와 유는 주역의 음과 양과 비교되는데 이 주역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겠습니다. 주역은 역경이라고 하며, 주나라 사람이 8괘로 점을 치는 책으로 음과 양으로 우주의 근본 원리를 설명하고 있고 중국 철학사상의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