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간에는 노자의 유와 무에 대해 공부했습니다. 노자는 이 세상이 有와 無로 이루어져 있고 이 둘이 조화를 이루며 생기를 돌게 한다고 합니다. 그럼 無는 무엇이고? 有는 무엇일까요? 무는 자기 존재의 형태를 구체적으로 드러내지 않지만 세계를 흘러가게 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가위로 종이를 자르는 것을 예로 잘리기 시작하는 순간, 우리가 인식할 수 없는 순간을 무의 예로 설명하였습니다. 우주의 시작이 바로 무입니다. 반면 유는 엄마가 자식을 기르는 것처럼 세상의 만물을 품고 있는 것으로 우리에게 구체적으로 보이게 하는 것입니다. 오늘 강의 내용은 이런 무와 유가 어떻게 이 세상에 공존하는 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유와 무는 서로 반대되고 극단의 관계가 아닌 상생의 관계라고 합니다. 5-5강과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