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좌> '사이'에서 답을 찾는 건축_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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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좌> '사이'에서 답을 찾는 건축_3

notsun 2021. 4. 26. 00:45

 

#놀리의 지도 (Nolli Map), 1748

 

지도의 흰색 부분은 공적공간

흑색 부분은 사적공간

 

성당은 흰색부분으로 되어 있다.

주변의 환경과 이어져 있는

길이나 광장과 다를 바가 없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건축물과 도시는 구분하지 않는 것이

좋은 환경을 만드는 것이다.

 

이탈리아 베네치아는 도시계획에

의해 세워진 것이 아니라

건물과 건물 사이가 만들어져

아름다운 도시가 되었다.

 

도시와 건축을 잇게 하는 것은

사람의 행위이다.

 

사람의 행위는 끊임이 없이 이루어지고

이 행위는 건축과 도시사이에서

끊이 없이 이루어져야 한다.

 

사람들은 공원의 한 가운데 가는 것이 아니라

공원과 도시 사이의 공간을 더  찾는데

따라서 공원을 잘 만들기 위해서는

공원 주변을 활기차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출처: 경향신문

 

암스테르담에 있는 임시 자전거 보관소에는

2,000여대의 자전거가 있고 사람들이 이용한다.

 

이 장소가 주목을 받는 이유는

저 장소가 아름다워서가 아니라

많은 자전거를 사람들이 끊임없이 타면서 오고가는

행위에서 온다.

 

 

 

 

"~으로 만들다."

 

건축은 주변의 상황을 건축으로

만든다는 생각이 필요하다.

 

남의 대지의 감나무를

나의 조경공간으로 바꿀 수 있듯이

좋은 건축은

'사이'를 활용하여 주변의 사물과 공간들을

하나의 범주로 포괄하는 건축인 것이다.

 

 

루이스 칸은

"철도 역이 길이 되고자 한다."

라는 말을 남겼다.

 

이 말은 철도역과 길에는 사이가 필요하다.

는 의미이다.

 

봉정사 영산암의

(신라 672년)

배롱나무를 심은 자리는

 땅의 높낮이가 만나는 곳으로

나무 한 그루를 심는 공간에서도

사이를 찾아볼 수 있다.

 

출처: 오마이뉴스

 

 

 

우리 주변의 다양한 환경을

우리의 것으로 만들고

생활 속으로 가져올 수 있느냐에

대한 생각이 중요하다.

 

 

 

youtu.be/UUQ2fclcXq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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