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케오 시립도서관_지방 재생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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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케오 시립도서관_지방 재생 프로젝트

notsun 2024. 6. 6. 00:25

다케오 시립도서관은

쇠퇴해 가는 도시를 살리기 위한

문화재생 프로젝트

일환으로 만들어진 도서관이다.

 

다케오시는 인구 5만명의 소도시 입니다.

 

시장은 시의 소멸을 막기 위해

츠타야라는 일본 최대 서점회사CCC

에 위탁 운영을 맡겼습니다.

 

 

 

 일본 내 최대 서점 체인 기업인 ‘츠타야(TSUTAYA)가

위탁 운영을 맡은 것으로 더 유명합니다.

 

 

기존 도서관의 벽을 허물고

공간을 변형하여

서점과 도서관, 커피점이

기묘한 동거를 하고 있는 곳입니다.

 

 

또한 음악, 영상 소프트웨어 대여 공간까지

한 자리에서 할 수 있는 곳입니다.

 

 

 

 

 

로비에 들어서면 도서관이라는 딱딱하고 엄숙한 분위기 보다

친근한 생활용품 매대가 있어

분위기를 한층 편안하게 만들어 줍니다.

 

마침 쇼핑을 편안한 마음으로 

하러 온 것 처럼요....

 

 

방문자가 오래 머물고 싶은 공간을 만들기 위해

자연 채광을 최대한 끌어들여

숲속 도서관 같은 컨셉으로 만들었습니다.

 

 

책 진열도 고객의 욕구를 반영하고

일반 도서관과 달리 서점처럼

책 뿐만 아니라 의류와 소품, 커피도 파는

공간이 함께 있습니다.

 

편안 분위기의 1층 로비와

책이 전시된 2층은 이 건물의

용도가 도서관임을 잃지 않게 해 주면서

서로 대비되는 것이 인상적입니다.

 

 

 

 

이런 자유스러운 분위기 속에

곳곳에서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들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딱딱한 도서관 분위기를 벗어나

카테고리나 라이프스타일 별로

책장을 구성하였고

마치 숲속을 걸으며 책을 찾아가는

기분을 느끼도록 하였습니다.

 

 

내부 주요 마감 재료는

노출 콘크리트와 목재를 주로 사용함으로써

단순하면서도 편안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열람실도 많은 책상을 밀집시키기 보다는

개인 서재와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습니다.

 

 

열람실도 높은 천장고와 낮은 천장고로 구분되며

아마 책의 성격이나 카테고리에 따라

이런 공간으로 구분되는 것 같습니다.

 

1층 로비의 다른 공간은 이렇게

오픈형태로 세미나 등도 할 수 있어

도서관 하면 소음이 무조건 없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없앴습니다.

 

 

스타벅스 야외 테라스에서는 외부 시골 풍경을

감상하면서 차를 마실 수도 있습니다.

 

또한 키즈 도서관도 마련되어 있는데요

 

 

그냥 책만 읽을 수 있는 곳이 아니라

외부 자연과 직접 교류할 수 있도록

내.외부 공간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키즈도서관 2층에는 동반 부모들이 커피를 마실 수 있는

내부 테이블과 테라스가 만들어져 있어

부모들에 대한 배려도 놓치고 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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