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강의(4-5강)에서는 주희 '극기복례'를 가지고 공자의 사상에 대해 공부했습니다. 공자의 인(仁)은 부모와 자식간의 '혈연적 유대감'에서 출발하고, 이는 도덕적 성장을 가는 길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인(仁)은 더욱 보전되고 확대되어 도덕적으로 완성되어야 하는데 이 높은 단계를 '예(禮)라고 하며, 이렇게 누구에게나 있는 인을 단력해서 보편적 이념에 도달하는 것을 주희는 '극기복례'로 정의 하였습니다. 여기서 기는 자기(여기)에 해당하고 예는(저기)에 해당하는 것이며 '무게 중심은 예(저기)에 있다'고 했습니다. 오늘 강의는 공자가 이야기 하는 무게 중심이 보편적 이념인 예(저기)에 도달해야 한다는 것과는 상반되는 주장을 하는 철학자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바로 '노자'입니다. BC 6세기경 사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