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에 관한 첫번 째 이야기입니다. 20세기를 코 앞에 두고 자동차가 발명되고 유럽과 미국에서는 자동차 경주 열풍이 일게 됩니다. 이런 시대에 엔조 페라리는 이탈리아 북부에서 1898년 태어났습니다. 엔조의 아버지는 철공소를 운영했으며 평범하고 행복한 가정에서 형과 자랐습니다. 아버지는 아들이 가업을 이어주길 바랬지만 어린 엔조는 그럴 생각이 없었고 기자나 오페라 가수를 꿈꾸었습니다. 엔조가 10살이 되던 해 아버지는 아들들을 데리고 자동차 경주장에 갔습니다. 그는 1907년 그랑프리 우승자를 보고 사나이다움의 극치를 보았습니다. 아버지의 뜻(가업 전수)에 따라 두 아들을 기계공업 학교에 진학시켰지만 그는 낙제를 합니다. 엔조가 16세가 된 1914년 여름 이탈리아는 1차 세계대전을 치룹니다. 아버지의..